세상을 보는
언젠가의 여름, 중랑천 산책로
kaonic
2007. 3. 28. 16:18

그저 땀을 뻘뻘 흘리며,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는 내가 있을 뿐이다.
물속에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있을 뿐이다.
다리 아래의 그늘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뜨거운 길위의 햇살 아래 아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