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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식탐/여행을 가다

봄나들이 갑시다. - 서울대공원 동물원 1편

by kaonic 2007. 4. 20.
봄에는 동물원 식구들도 점차 활기차게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웅크리고 있던 겨울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요. 그리고, 여름에 동물원에 가면 동물들도 사람들도 더위에 지쳐서 어딘가 쳐져 있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그래서, 동물원은 역시 봄에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계절 따져가며 동물원에 찾아가면 동물들이 섭하지요. 서울동물원은 지난 주말이 벚꽃의 절정기였습니다. 길따라 만개해 있는 벚꽃과 함께 진달래, 개나리 등이 어우러져 삼색의 꽃 향연을 이룹니다. 자, 그럼 살짝 살펴보기로 할까요?

사진이 많은 관계로 3개의 파트로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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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으로 가는 길목엔 벚꽃이 한창 만개해 있었습니다. 여의도 윤중로의 인파를 헤치며 벚꽃을 구경하는 것보다 편하게 구경할 수 있고, 길게 이어진 길이 인상적입니다. 게다가 곧 동물원에 입장할 것이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기까지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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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아래엔 노오란 개나리가 가득 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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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달래도 만개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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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진달래, 개나리, 이렇게 세가지의 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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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까지 걸어가면 힘들까봐 코끼리 열차를 운행합니다. 걷기 싫은 사람은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동물원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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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기 전에 잠시 쉬어가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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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도 활짝 피어서 아직 지기 전이군요. 지역마다 지는 시기가 다르고 보통은 벚꽃이 만개하기 직전에 지는데 이곳의 목련은 아직도 지지 않았습니다. 힘내라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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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니 새가 날고 있었습니다. 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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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안에는 이렇게 한적한 산책로가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데이트하기 좋겠죠?

1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동물 사진이 겨우 날아가는 새 뿐이여서 실망하셨죠? 곧 올라올 2편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