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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상자

기억하라. 5.18 광주민주화운동

by kaonic 2007. 5. 18.
달력을 보면 수 많은 기념일 중 하나인 듯 평범하고도 작은 글씨로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이라고 적혀 있다.

이와 더불어 5월 18일을 앞에 두고, 혹은 당일에 다수의 블로거를 포함한 각종 매체들은 빠지지 않고 5.18에 대한 글과 기사를 내보인다. 매년 반복되기 시작한지 그다지 오랜 세월이 흐른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렇다.

어린 시절에는 정보의 차단으로 알 수 없었던 사실이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변화하기 시작한 어느 시기부터 5.18에 대한 정보가 흘러나오고 가공되어 넘쳐나기 시작했다. 5.18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내러 온 세상을 적셔도 모자람이 없는 것은 과거사의 아픈 단면과 함께 미래에 또다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로써 역사적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보의 광범위한 분포는 관심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그저 돌아가는 세상 사의 일부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5.18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한.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나게 된 원인 또한 기억해 주면 좋겠다. 어떻게 해서 5.18이라는 결과가 생겨난 것인지. 어째서 죄없는 시민이 죽어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인지. 수 많은 매체에서 다루어 지고 설명되어지고, 당시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매해 리포트 하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정보에 접근했으면 좋겠다. 그냥, 아. 그날은 광주에서 민주화운동이 일어나서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데, 가슴 아픈 일이야.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지는 말아야 한다.

5.18에 대한 정보를 4.19 때 처럼 적어볼까 했지만, 블로그 스피어를 비롯해 네트워크 상에 넘쳐나는 리포트와 정보를 다시 적어봤자 반복일 뿐이라 생각되어 이번에는 생략하기로 한다. 사실 너무나 바빠서 정신이 없는 와중에 짬을 내서 이렇게 글을 끄적이므로, 정리해서 작성할 시간이 없다는 것도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