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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집에서 바라본 삼각산(북한산) 인수봉

by kaonic 2007.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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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맑은 여름날, 우리집 옥상에서 바라본 인수봉,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왼쪽에 백운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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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뒤적거리다가 문득 산에 가고 싶어진 자신을 발견, 차일피일 미루다가 세월만 흘러간다.


생각난 김에 삼각산에 대해 설명해 보자면,

  삼각산은 고려 성종 이래 1천여년간 사용된 명칭이였으나, 일제시대 창지개명으로 북한산이란 명칭이 혼용되기 시작하다가 1983년 북한산 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명칭이 공식화 되었다. 지난 2002년 부터 삼각산 명칭복원 운동을 추진. 중앙부처와 서울시에 건의 하는 한편, 국제포럼 등을 개최하여 명칭 복원을 위한 운동을 전개한 결과. 2006년 10월, 북한산을 삼각산으로, 백운대를 백운봉으로 명칭을 복원했다. 그럼에도 아직 수 많은 지도와 표지판에는 "북한산, 백운대"라고 표기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 정도가 알고있는 삼각산 명칭에 대한 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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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산 등반에 대해 말하자면, 다양한 지형을 자랑하고 있어 가볍게도, 힘겹게도 오를 수 있는 수 많은 얼굴을 가진 다채로운 산이라 할 수 있다. 능선을 따라 휘적휘적 거닐며 중턱까지 오르는 길도 있고, 온갖 바위와 굴곡으로 장식된 계곡을 따라 중턱까지 오를 수도 있다. 특히, 인수봉은 암벽등반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수많은 암벽등반가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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