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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상자

인터넷 산업을 좀먹는 KT - 이 민들레 같은 녀석!

by kaonic 2007. 8. 1.
아래 글은 2005년 7월 4일에 작성한 글이다. 당시 KT에서 내놓은 "인터넷 공유시 추가요금 책정"이 현실화되어서 거론되고 있는 걸 보면, 언젠가는 모든 인터넷 서비스가 이렇게 될 듯 싶은 암울한 전망이 떠오른다. 아무리 공유기를 사용해서 수백대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한다 해도, 제한된 트래픽 이상은 낼 수 없을 진데, 어찌 이리 몰상식하단 말인가.

2005년에 거론 했다가 시민단체의 반발과 함께 공유기의 사용을 단속하는 방법이 어려울듯 싶으니 연구개발에 들어가면서 얌전히 관망하다 다시 한 건 터트려주는 센스라니.


민들레같은 녀석 KT는 그동안 침묵하며 조용히 공유기의 사용을 알아낼 수 있는 단속 방법을 개발하고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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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점점더 엿같은 짓을 하는구나.


인터넷공유기를 사용하면 전체적인 인터넷 속도가 느려져 다른 사용자에게 피해를 준다라는 헛소리를 이유라고 대는데. 그렇다면 공유기란 무엇인가? 하는 것인데. KT의 인간들은 공유기를 사용함으로써 인터넷 회선의 한계속도 이상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돌대가리 들이란 말인가?

이게 무슨 귀신씨나락 까먹다가 물에빠져 방귀뀌는 소리인고!

공유기의 원리란 무엇인가?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단지 컴퓨터 한대에 물려서 사용하는 것처럼 데이타를 받아서 내부 네트웍에 분산시켜서 인터넷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단순한 원리인 것인데. 회선에는 한계 속도가 있고, 아무리 악질적인 공유기라고 해도, 회선에 걸려있는 데이타 이동 속도 이상은 절대로 낼 수 없는 것이다.

즉, 컴퓨터 한대로 하루종일 다운로드, 업로드를 하는 것이나. 공유기를 사용해서 컴퓨터 수십대로 하루종일 다운로드, 업로드를 하는 것이나 회선에 걸리는 트래픽은 똑같을 수 밖에 없단 말이다.

어째서 공유기를 사용하면 전체적인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냔 말인가? 라고 한다면, 그건 회선 속도를 100% 사용하고 있어서 그렇다는 것인데, 아무리 많은 데이타가 오고간다고 해도, 어짜피 개인이 계약한 한도 내에서 회선이 사용되어지는 것이다.

광고문구라던지 계약사항의 속도조차 제대로 내주지 못하는 주제에 겨우 계약속도도 되지 못하는 한계치의 부하가 걸린다고 전체적인 인터넷 속도가 느려진 다는 것은 KT의 문제가 아닌가! KT의 회선의 전송속도 처리의 한계도 늘려놓지 않고, 무작정 가입자를 받아들여서 느려진다는 것이 아닌가?

이런 와중에 공유기사용시에 추가요금이라니! 투자는 없이 돈만 거두려고 하는 행태가 아닌가!

이건 다시 말해서,

자신들의 결함을 아주 빙빙~ 돌려서 고백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놈들아 제발 정신좀 차려라.

배울만큼 배우고, 머리 좋을 만큼 좋은 놈들의 대가리속에서 어찌 이런 한심한 생각이 나올 수 있냔 말이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10Mbps로 2000명을 계약 했으면 각자 10Mbps의 속도가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지, 10Mbps로 1000명을 소화할 수 있는 회선용량으로 2000명을 계약해 놓고, 계약자들이 회선을 풀가동하면 전체적인 속도가 느려진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추가요금이나 받아먹을 생각을 말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