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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6

상처 kaonic, Broken Heart, Seoul, 2008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져 너덜너덜하다는 말, 스스로의 상처를 드러내는 말임과 동시에 상대방의 마음에도 생체기를 남긴다. 조심해야겠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내뱉은 말 뒤돌아 후회해선 안 되는 거다. 내 마음이 소중하듯 그녀의 마음은 더욱 소중한 것을. 사랑은 그렇게 맞춰나가는 거다. 2008. 11. 6.
사랑의 자물쇠 After 2 years spent together, we have decided to wrap this padlock to chain our love. 이탈리아 로마의 폰테밀리오 다리에는 두 연인의 사랑을 잠궈두기 위해 이렇게 자물쇠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발렌타인 데이에 두 연인이 사랑을 약속하며 이 곳에 자물쇠를 잠궈두면 그 사랑이 오래 간다는 믿음 때문. 하지만, 로마 당국은 명소가 흉물이 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 고베의 비너스 브릿지에도 이렇게 자물쇠가 달리기 시작했다. 유행은 계속 번져 대한민국 남산 서울타워의 낙하방지 난간에도 이렇게 자물쇠가 주렁주렁 매달리기 시작했다. 다른 점은 로마에선 이 것이 흉물로 여겨지지만, 한국과 일본에선 당국.. 2008. 7. 2.
직장을 옮기고...... 적응이 안 되서 입안이 바싹 바싹 타오르는 일주일을 보냈다. 옮겼다고는 하지만, 연봉이 올랐다거나 환경이 더 좋아졌다는 건 쥐뿔도 없이, 일만 더 빡새게 진행되고 있는 중. 아직 업무에 대해서 전체적인 파악이 미흡한 와중에 실무작업을 하는 중이나, 사용하던 툴이 180도 다른 툴이었기에 6일째 헤매고 있다. 너무나 다른 환경의 프로그램인지라, 원하는 장면을 만들 수 있도록 적응하는데만 서너달이 넘게 걸릴 듯 하다. 그 와중에 경력으로 뽑았는데 학교나 학원을 막 졸업하고 온 신입보다 작업이 느리다고 짤릴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든다. 자신감 상실의 시대. 어쨌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회사에 들어오긴 했지만, 하고 싶은 일은 요원하고, 여전히 기존에 만들어 오던, 홍보영상에 주력 중이다. 해보는 데까지는 해보려.. 2007. 11. 24.
급한 마음으로 되는 일 하나 없다고 했으니 조심할 지어다. 얼마전에 올린 포스팅을 본 사람이라면, 백수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겠지만, 곧바로 취직해 버렸으니, 조금 사기를 친 기분이 든다. 여하튼 단 하루도 휴식이 없이 바로 이어져 급박한 이동이 이루어지게 돼버려 매우 바쁜 시기를 지나고 있다. 급한 마음으로 서두르면 실수가 늘어나고, 단면만 보게 되므로 전체를 바라보고 살피지 않는 우를 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지금은 무척 조심해야 할 시기. 그럼에도 정신은 페가수스로 마실나가 버린 듯 멍한 상태. 이를 어찌한단 말인가. 초조함이 극에 다다르며 새로운 일터에 대한 불안감이 온 몸을 자극하는 바. 이래서는 아무것도 제대로 되는 것이 없을 것 만 같으니, 좀 더 긴장해야 쓰겠다. 인생 막 살아가자고 다짐한 마냥,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니 좀 .. 2007.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