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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

2008 서울세계불꽃축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다녀왔다. 물론, 좋은 자리는 일찍 나와서 먼저 맡은 사람들의 차지. 특히, 사진찍기 좋은 위치는 사진동호회에서 미리 선점해 버렸다. 올해는 좀더 걸어서 이촌지구에서도 여의도 바로 건너편으로 이동했다. 이쪽자리는 묘하게 앉아서 관람하는 분위기, 덕분에 앞쪽에 서서 불꽃을 촬영하려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은 된통 구박을 당했다. 앉아있는 사람들이 친절하게 서로서로 자리도 양보해주는 바람에 꽤 쾌적한 자리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불꽃을 관람했다. 강건너에서 불꽃축제에 맞춰 틀어주는 음악도 아득히 들려와 좋았달까. 여기까지는 삼각대를 세우기 귀찮(?)아서 손각대로 찍었다. 물론 잔뜩 흔들렸다. 저 앞줄의 서있는 사람들이 바로 아마추어 사진가들. 뒤에선 앉아서 구경하다보니, .. 2008. 10. 8.
PiFan 2008 - 장르문학 북페어에 다녀오다. 날이 살짝 개이는 듯 싶더니, 얄궂게 하루종일 비를 퍼부어주던 어느 일요일이라고 해봤자 지난주 20080720 일요일. 부천으로 향한 우리는 가는 도중 푸른 하늘도 잠시 만나고 날이 좋았으면 하는 희망을 지나, 이슬비 같은 우산을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애매한 시기도 지나고, 폭우가 몰아지는 황망함을 지나며 부천을 방황했다. 휴일이라선지 일찍 예매를 하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볼만한 영화는 모두 매진된 상태인지라, 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에서 진행하는 환상교실의 태국 옹박시리즈의 무술팀이 강연한다는 "아시아 최고 무술감독 액션강의 : 태국 무술팀"의 액션강의를 관람(이에 대한 이야기는 차후 포스팅을 따로 하기로 한다.)하고, 셔틀버스(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의 가장 좋은.. 2008. 7. 23.
준비는 많았지만, 아쉬웠던 블로거 컨퍼런스 이미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통해 소개했기 때문에 별로 할 말도 없다. 크게 진행된 행사였지만, 목표하는 취지가 블로거 간의 커뮤니케이션이였다고 누누히 강조하고 있었다. 결과는 많은 이들이 모인 만큼 왕따는 왕따인체로, 은따는 은따인체로, 집단은 집단인체로 진행된 컨퍼런스였다. 나름 명함도 몇 장 들고 가 보았지만, 다들 히키코모리인지 서로 눈빛만 마주쳐도 얼굴 붉히며 시선을 외면하기 바빴다. 본인도 부끄...... 그건 그렇고, 2000명이 참가한다고 했다믄서 그보다 매우 적은 숫자의 사람들이 참석한 듯. 참가신청을 했으면 피치못할 사정이 아닌 한 책임을 져야지, 다른이들에게 돌아갈 기회가 자신에도 돌아왔다는 것은 왜 생각을 못 할까. 만족스러웠던 것은 강연한 분들인데, 꽤 흡족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지.. 2008.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