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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2

태왕사신기는 과연 사극인가? 특촬전대물인가? 로고가 웬지 캐왕사신기로 읽히는 건 나 뿐일까? 국내 드라마 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430억원이라는 엄청난 자금이 투입된 태왕사신기에 관심없는 척 하면서도 웬지 볼 거리가 많을 것 같기에 남모르게 살짝 기대를 품고 있었다. 계속 미뤄지는 방영일과 함께 안 좋은 소식이 들려오는 것은 워낙 많은 이목을 끌었기에 그러리라 생각하며 기다려왔다. 그리고 공개의 날이 내일 9월 11일로 다가왔다. 얼마전 부터 예고편이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보고나니 조금 의아해졌다. 김종학 사단이 이전에 제작했던 과 비슷한 특촬전대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이 아닌가? 예고편으론 판단할 수 없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간 몇일 후인 오늘. 드디어, 태왕사신기의 방송전 스페셜을 보게 되었다. 아니 지금 보면서 작성 중이다... 2007. 9. 10.
재미있던 MBC 100분 토론 - 기자실 통폐합, 언론개혁인가 탄압인가 간만에 즐거운 100분 토론이다. 피곤에 쩔어서 집에 들어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컵라면 하나 먹고, 바나나 하나를 집어먹으며, 웬일로 토론 방송을 시청. 서로의 주장이 맞물리지 않고, 흐트러져 각자의 언어로, 각자의 생각만 내쏘고 있으니, 설득이고 뭐고 없다. 온갖 증거자료를 제시하며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토론의 당연한 수순이지만, 증거자료가 오묘하다.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정부의 정책을 논의하기 위함인지라 꽤 많은 신뢰성 있는 증빙자료를 들고나왔다. 반면 조선일보 미디어 전문기자는 하필 조선일보 노보를 들고 나왔다. 내부에서 돌려보는 노보를 들고나와 증거자료라고 하는 건 웬지 안쓰러웠달까. 준비의 차이가 너무 확연하다. 여기에 심재철 의원은 시민논객의 질문에 질문받는 당사자만 대답한다는 틀을 깨.. 2007.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