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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3

읽을 것이냐? 죽을 것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 R.O.D OVA R.O.D(Read or Die)는 쿠라타 히데유키, 야마다 슈타로 원작의 동명 만화를 마스나리 코우지의 연출로 3화 완결 OVA로 제작한 작품이다. 원작 만화는 독특한 소재와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반면 약간 느슨한 구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다기 눈길을 끌지 못했다. OVA로 제작 되면서 방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를 단 3화의 짧은 시간에 끝낸다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비교적 탄탄하게 구성된 스토리로 마무리하여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뛰어난 액션 연출과 수준 높은 작화 퀄리티로 당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국내에는 일본판이 출시된 지 4년 만에 출시된 것인데, 그동안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높을수록 빠른 출시속도를 보여준 애니메이션 DVD 시장에서, 꽤 인기를 끌.. 2007. 9. 13.
흡혈귀의 역사를 다시 쓰는 - 헬싱 ヘルシング 브람 스토커의 원작 에 등장하는 반 헬싱 교수는 작은 비중일지라도 드라큘라 영화에 계속 등장해 왔다. 1930년대 유니버셜 프랜차이즈인 벨라 루고시의 이후로 많은 흡혈귀 영화가 제작되었으며, 이때부터 제작된 수많은 흡혈귀 영화는 원작과 유니버셜의 과장된 이미지 사이에서 새로운 방향을 찾아다녔고, 세월이 흐르며 흡혈귀에 대한 고정관념과 이미지가 정착되어 갔다.2004년에 개봉한 스티븐 소머즈의 영화 은 원작의 ‘에이브러험 반 헬싱‘ 이미지를 버리고 그의 후손일지도 모르는 젊은 ’가브리엘 반 헬싱‘이 등장한다. 이보다 조금 앞선 시기에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은 영국에서 대를 이어 흡혈귀를 제거하고 봉인하는 역할을 떠맡은 헬싱 가문이 100여년간의 연구와 실험 끝에 탄생시킨 통제 가능한 최강의 흡혈귀.. 2007. 4. 12.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OVA 1987년, 88올림픽의 준비로 대한민국이 술렁이던 시기. 일본에서는 에 대한 아이디어가 구체화되어가고 있었다. 가벼운 농담처럼 장난삼아 기획하기 시작한 의 최초 원안은 만화가 유우키 마사미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지구와 로봇 경찰이야기라는 어떻게 보면, 당시 유행하던 지구를 지키는 로봇이 되어가는 것 같았지만 스탭이 하나 둘 참여하면서 현재와 같은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근래에도 보기 드문 리얼 로봇물로써 기획될 수 있었다. 이렇게 모인 주 스탭은 유우키 마사미, 다카다 아케미, 이토 가즈노리, 이즈부치 유타카, 오시이 마모루 등의 5인으로 를 제작하기 위해 [헤드기어]라는 창작 집단을 구성하기에 이른다. 이후 제작이 구체화되면서 가와이 켄지가 음악을 맡았으며, 미술감독 오구라 히로사마, 작화감독 기세 .. 2007.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