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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py2

사진숙제, 블루 kaonic, puppy in a Blue Washbasin, My Home in Seoul, 2006 생명이 태어나는 모습은 그 생명이 무엇이든 경이롭다. 그 순간 그 생명의 미래가 떠오르니, 태어나는 순간이 이렇게 우울할 줄이야. 도시 속에 집이 있고, 그 안에서 삶이 이어진다. 생명은 그렇게 어디에서나 나고 자란다. 서울 블루 - 뉴욕 BLUE 덧, 티스토리 공지를 통해 "사진숙제 with 박노아"라는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다. 미흡하나마 그간 찍어 놓은 사진 중 몇 장 골라서 트랙백 날려 보내기로 결정. 흘러간 사진 뒤적이니 기억의 폭풍우 속에서 허우적대는 기분이다. 2008. 9. 9.
우리집 잡종 강아지 시리즈 - 와와 귀찮아서 이름을 안 지어줬더니 동생이 이름을 "와와"라고 지어버렸다. 성격이 이름따라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녀석인지, 정말 와와 거린다. 5마리의 우리집 개들 중 가장 장난스러우면서 가장 덩치가 크다. 나름 멋지게 생긴 얼굴 속에는 천진함이 가득. 뭐 개들이 안 천진하면 어쩔건데, 아무튼, 이녀석 앞발로 길게 뻗어서 턱~ 몸을 사람에게 걸치면, 앞발이 배꼽까지 닿는다. 뭐든 길쭉하다. 먹을 건 잘 먹는 것 같은데, 가장 말라있으니 어쩐지 불쌍해 보이기도 하지만, 장난을 치자고 막 뛰어다니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스피디하고 힘도 제일 쎄다. 힘이 쎄면 뭐하나, 덩치도 훨씬 작은 초롱이 녀석에게 맨날 당하고 사는 걸. 언젠가 올렸던 블랙의 아들이기도 하며, 키엘의 아들이기도 하다. 감시 소흘로 그만. .. 2007.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