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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2

휴대전화 교체하기 정말 힘들다. 얼마전 그녀의 휴대전화기가 고장났다. 화면이 하얗게 변해서 오직 통화만 가능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수리를 맡기자니 꽤 오래 사용했고,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결함도 있고 해서 다른 전화기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6월 중순의 일이다. 머뭇머뭇 알아보다보니 어느덧 7월이 되었다. 소비자는 전혀 연관없고 알 수 없는 정책적인 문제와 이통사들의 개별적인 문제들의 복합사유로 7월부터는 지원금이 대폭 축소되어 안타깝게도 모든 휴대전화의 가격이 상승해버렸다. 망설이는 사이에 시기를 놓쳤다. 여기에 또 하나의 추가요소가 작용해서 구입비용이 지원되는 휴대전화기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이른바 기능적으로 그나마 쓸만한 것들은 매장에 나와있지도 않게 되었다. 아이폰의 도입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통사들의 간보기가 시작된 것이다. .. 2009. 7. 10.
책 값의 상승 요인이 정말 종이값 때문일까? 늘상 있어온 이야기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얼마전부터 책값이 왜이리 비싼가로 시작해 책값의 상승요인에 대한 기사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3월 경에는 22년 출판영업인 "도서할인 결국 독자 손해"라는 기사를 통해 과도한 마케팅과 함께 경쟁적으로 도서를 할인함으로써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는 요지의 이야기가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새로 출간되는 책값이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만원은 기본' 한국 책값, 왜 비쌀까?라는 기사를 통해 분책을 비판하기에 이르면서 내실보다 외형을 따지는 우리 사회의 그릇된 풍조와 상업주의라는 매우 포괄적인 표현을 통해 출판계의 가격 상승에 한몫을 하니 겉만 보지 말라는 식으로 소비자를 살짝 비틀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전 기사에는 마치 출판협회에서 로비라도 한 듯 책값 비싼 이유는.. 2007.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