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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5

가을에게...... kaonic, to Autumn, Seoul, 2007 온통 푸르던 나뭇잎들이 제각기 다른 색을 내주기 시작하면, 그때야 비로소 가을이라는 느낌이 든다. 여름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제각각 빛깔을 표현해내는 나뭇잎 사이로, 구름 한 점 없는 높고 파아란 하늘을 올려다보면, 계절을 실감하게 된다. 아. 가을이구나, 가을. 2008. 10. 10.
뒤늦게 올리는 창경궁의 단풍 지난 11월 4일 일요일에 창경궁으로 단풍구경을 다녀왔다. 뒤늦게 올리니 조금 뻘쭘하기도...... 홍화문의 처마 생각 보다 많은 이들이 단풍을 구경하러 왔다. 오기전에 뭔가 공연을 한 것 같다. 조금 아쉬었다. 통명전 지붕과 함께 단풍을 춘당지를 바라본 풍경 유유히 물 위를 걷고 있는 물위에 반사된 단풍 사르륵~ 부드럽게. 노랑, 그리고 빨강. 너무나 빨개서 물감을 칠해 놓은 듯 형형색색의 조화로운 단풍 허름한 식물원의 괴기스런 식물. 허름한 식물원의 조그마한 감귤나무에 열린 감귤 한 개 어느덧 해는 저물어가고, 하루해가 매우 짧아졌다. 옥천교를 건너는 사람들 창경궁을 나서며...... 2007. 11. 26.
양재천 산책로에서 보낸 마지막 가을 인생의 굴곡 좌회전. 신호대기조차 없이 좌회전에 들어갔다. 가을은 역시 노오란 은행잎들이 사락사락 흔들리며 반겨줘야 제 맛. 정든 사무실 옆 건물을 지나 산책로...... 양재천에 다시 찾아와 여유롭게 거닐 날이 있을까? 가을 단풍이 멋지게 물들어 있었다. 바로 옆에 차들이 지나다니는 산책로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적하고 멋진 숲 길을 거닐다. 단풍은 역시 획일적이지 않은 색상의 조화가 멋지다. 쌓여있는 낙옆 펼쳐진 낙옆의 동산 낙옆 사이로 솟아 오른 풀잎 하나 낙옆사이에 단체로 마실 나온 풀잎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붉게 물든 나뭇잎들이 멋지다. 양재천 억새밭에는 억새들이 하늘거린다. 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관계로 패스. ㅎㅎ 유유히 흐르는 거품 많은 양재천에 비친 가을 풍경 양재천에서 .. 2007. 11. 25.
맑고 서늘한 오늘의 가을 하늘 시원하다 못해 가만히 서 있으면 싸늘하게 느껴지는 가을 바람이 휙휙 불어오는 오후, 또 하루가 그렇게 흘러가고 계절은 어느새 자기 주장을 펼치기 시작한다. Daum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 2007.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