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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리온2

추억속의 그리움 '나는 장난감에 탐닉한다' 장난감이 가지는 시절의 느낌을 고스란히 수집하고, 정리하는 이가 있었으니, '나는 장난감에 탐닉한다'의 저자가 그렇다. 다 큰 어른이 장난감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 모양이다. 그런 면에서 나도 마찬가지니 할 말은 없다. 다만 분야가 다를 뿐이다. 저자의 블로그 테마파크 파라다이스 바로가기 흘러간 시절의 장난감은 그것 만으로 골동품이 되고, 상태 좋고 희귀한 것은 세월과 함께 그 가치도 상승하게 마련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어린 시절의 장난감은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밖으로 뛰어다니며 슈퍼맨 놀이를 하느라 바빠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지 않아서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없이 살던 시기였기에 장난감이라는 것을 가져본 기억도 별로 없다. 100원짜리 동전 한 개의 가치를 가지던 작디 작은 장난.. 2007. 9. 7.
삶이 담긴 주방 이야기 "나는 부엌에 탐닉한다" 작은 탐닉 시리즈는 어디까지나, 전문가적 견지가 아닌 전문가 급의 아마추어가 일상에서 탐닉하는 생활상이다. "나는 부엌에 탐닉한다" 또한, 여기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하게 "이건 요리책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 다수 존재한다. 여기엔 부엌에서 요리하는 주부의 일상과 함께, 가정 생활, 아이들의 양육 등. 부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정적인 일상이 담겨 있다. 일종의 삶의 노하우가 들어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더욱 유익한 탐닉이 아닐까. 특별히 순서를 따지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무 곳이나 페이지를 펼치면 그곳에 삶이 들어있다. 마치 다른 이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기분이 들때도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여유있는 시간에 한두페이지 읽고 덮어두면 어느새 빵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기.. 2007.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