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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2

급한 마음으로 되는 일 하나 없다고 했으니 조심할 지어다. 얼마전에 올린 포스팅을 본 사람이라면, 백수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겠지만, 곧바로 취직해 버렸으니, 조금 사기를 친 기분이 든다. 여하튼 단 하루도 휴식이 없이 바로 이어져 급박한 이동이 이루어지게 돼버려 매우 바쁜 시기를 지나고 있다. 급한 마음으로 서두르면 실수가 늘어나고, 단면만 보게 되므로 전체를 바라보고 살피지 않는 우를 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지금은 무척 조심해야 할 시기. 그럼에도 정신은 페가수스로 마실나가 버린 듯 멍한 상태. 이를 어찌한단 말인가. 초조함이 극에 다다르며 새로운 일터에 대한 불안감이 온 몸을 자극하는 바. 이래서는 아무것도 제대로 되는 것이 없을 것 만 같으니, 좀 더 긴장해야 쓰겠다. 인생 막 살아가자고 다짐한 마냥,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니 좀 .. 2007. 11. 12.
역시 주식은 도박이다.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 주가가 2000을 넘어서고, 난리가 났다. 각종 매체에선 앞으로 쭈욱~ 상승할 것이라는 말이 나돌고, 실제로 그런 기사들이 지면을 장식했다. 게다가 백화점 매출이 늘었다는 둥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기 시작했다. 귀찮아서 펀드고, 주식이고, 남의 일이라 생각했지만, 이런 소식들을 계속 접하다보니 혹시 내가 너무 돈에 대해 둔감해서 남들 다 돈으로 돈먹고 있는데 혼자 뒤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살살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저축은 그런대로 남들 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외에 남는 돈은 한달이 지니면 사라져 버리고 만다. 손에 움켜쥔 마른 모래처럼 그렇게 슬슬 흘러내려 어느새 손바닥에 붙어버린 모래 밖에 남지 않듯 그렇게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 그다지.. 2007.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