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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2

양재천 산책로에서 보낸 마지막 가을 인생의 굴곡 좌회전. 신호대기조차 없이 좌회전에 들어갔다. 가을은 역시 노오란 은행잎들이 사락사락 흔들리며 반겨줘야 제 맛. 정든 사무실 옆 건물을 지나 산책로...... 양재천에 다시 찾아와 여유롭게 거닐 날이 있을까? 가을 단풍이 멋지게 물들어 있었다. 바로 옆에 차들이 지나다니는 산책로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적하고 멋진 숲 길을 거닐다. 단풍은 역시 획일적이지 않은 색상의 조화가 멋지다. 쌓여있는 낙옆 펼쳐진 낙옆의 동산 낙옆 사이로 솟아 오른 풀잎 하나 낙옆사이에 단체로 마실 나온 풀잎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붉게 물든 나뭇잎들이 멋지다. 양재천 억새밭에는 억새들이 하늘거린다. 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관계로 패스. ㅎㅎ 유유히 흐르는 거품 많은 양재천에 비친 가을 풍경 양재천에서 .. 2007. 11. 25.
귀여운 러시아 인형 마트로시카 러시아에 여행가면 하나 쯤은 꼭 집어오는 목각 인형 마트로시카. 살짝 몸통을 비틀어서 열면 그 안에 인형이 들어 있고, 그걸 다시 비틀어 열면 속에서 인형이 또 나온다. 크기에 따라 단계는 다양하다. 서너 개만 들어 있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10개가 넘는 인형이 들어 있는 것도 있다. 마트로시카는 전부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려 넣으므로, 비슷한 그림이 있을 순 있어도 동일한 제품은 없다고 한다. 하나하나가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 좀 마음에 든다 싶으면 십만원이 훌쩍 넘어가 버려 가슴을 쓰리게 만든다. 가장 가격이 저렴한 것은 작은 사이즈로 된 그림이 없는 마트로시카다. 이것에는 자신의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어 자신 만의 마트로시카를 만들 수 있다. .. 2007.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