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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3

소심한 자들이 느끼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자! 너무나 소심해서 스스로도 답답해 미치고 환장해서, 흘러나온 장을 부여잡고 흔들며 줄넘기라도 한 판 뛰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말도 못하게 소심해지는 사태가 오기까지 자신에게서 비롯된 사건의 발단이 존재한다. 그런 발단은 매우 우연찮게 찾아오곤 하는데, 상대방이 서로 다른 생각과 환경을 가졌다는 기본적인 배려를 잊고 아무 생각 없이 흘러나오는 말과 행동을 타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오랫동안 시간을 함께 하게 되면 상대방이 가진 생각의 흐름을 자신과 동일시하거나, 어느정도 비슷한 경험과 연산과정을 가진다는 전제하에 의식하지 못한 행동을 함으로써, 무심코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 같은 상황이 만들어질 때가 있다. 여기까지는 보통의 관계적 실수이며 이제부터 대화의 기술과 함께 협상 상태로 돌입해야 하지.. 2007. 8. 24.
선택적 함구증 가벼운 스트레스성 장애의 일종으로 특정 상황이나 특정인에게 말을 안하거나 극히 짧은 단어만을 사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그 원인으로는 말이 느리거나 말 더듬증이 있는 사람이 심리적으로 상처를 받게 된 후 말을 하지 않는 경우, 어린 시절 정신적 트라우마에 의해 의사소통을 포기하는 경우, 대체 방법으로 말을 극히 짧게 가려서 하거나, 안 하게 되는 증상이 생긴다. 증상이 워낙 확실하고 알기 쉽기 때문에 발견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다. 대부분 언어의 발달 상태는 정상적이나, 방치해 둘 경우 일부 대화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자신이 친근한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하나 낯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말을 안하거나 부분적인 단어만 말하거나 고개를 흔들거나 끄덕이는 정도의 반응만 보이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 2007. 4. 24.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해라. 하지만...... 대부분의 불만은 속으로 삼켜지곤 한다. 자신에게 확실한 불편을 주는 것이 분명함에도 입 밖으로 꺼내어 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음이다. 그것은 새로 태어난 것 보다도 오래전에 태어난 불만일 경우에 더욱 그러하다. 그렇게 쌓이고, 무게를 더할수록 표현할 방법은 점차 애매해지고, 결국 뱃 속에서 흩어지거나, 또다른 형태로, 더욱 가중된 파괴력을 지닌 낱말의 조합으로 튀어나오게 마련이다. 결국 일은 더욱 커지고, 입담이 약하면 패배하는 형태의 다툼이 일어나고 만다. 결국 할말은 하지도 못한 채, 타협을 가장한 휴전이 있을 뿐이다. 그것이 지극히 배려를 모르며 - 물론 당사자는 타인에 대한 배려를 충분히 하고 있다는 잘못된 자기중심적 생각에 빠져서 자신을 반대로 이해하고 있을 지언정, 입담이 거세고, 고집세게 주.. 2007.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