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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2

삶이 담긴 주방 이야기 "나는 부엌에 탐닉한다" 작은 탐닉 시리즈는 어디까지나, 전문가적 견지가 아닌 전문가 급의 아마추어가 일상에서 탐닉하는 생활상이다. "나는 부엌에 탐닉한다" 또한, 여기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하게 "이건 요리책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 다수 존재한다. 여기엔 부엌에서 요리하는 주부의 일상과 함께, 가정 생활, 아이들의 양육 등. 부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정적인 일상이 담겨 있다. 일종의 삶의 노하우가 들어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더욱 유익한 탐닉이 아닐까. 특별히 순서를 따지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무 곳이나 페이지를 펼치면 그곳에 삶이 들어있다. 마치 다른 이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기분이 들때도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여유있는 시간에 한두페이지 읽고 덮어두면 어느새 빵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기.. 2007. 7. 26.
저렴한 렌즈 Phenix 50mm f1.7 - 리뷰 및 테스트 샷 (덤 : 수동렌즈 사용법) 피닉스 50.7(Phenix 50mm f1.7)은 중국에서 생산된 PK마운트의 펜탁스 호환 수동렌즈다. A접점이 없기 때문에 바디에서 조리개 값을 인식하지 못한다. 물론 자동 초점 기능도 사용할 수 없다. 펜탁스의 K, M렌즈 군이 이에 속한다. 피닉스 50mm 렌즈의 가격은 4~5만원 선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시리즈로 광각 렌즈인 Phenix 24mm f2.8과 망원 렌즈인 Phenix 135mm f2.8이 있다. 이들은 동급 사양의 다른 렌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데, 사진의 품질도 비교적 괜찮기에 가난한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코팅의 한계로 인해 직광이 파인더 내로 들어오는 역광 상황에서 산란하는 빛의 처리가 미흡해 렌즈 플레어가 혼란스럽게 맺히는 경향이 있지만, 전반적.. 2007.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