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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2

모기의 압박이 시작되고 있다. 이제 정말 모기의 계절인 것 같다. 발목이 근질거려 살펴보니, 어느새 두 방이나 물려있었다. 사실 사람은 모기에게 사육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인간에 의해 죽어나가는 모기들은 그저 수 많은 모기 집단의 일부일 뿐이라 그들의 소모품 정도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면, 전쟁에서 죽어나가는 사람들도 소모품 취급을 받고 있으니 씁쓸하다. 어쨌든! 모기에게 피빨리는 것은 싫으니 모기향이라도 준비해야 겠군. 다음은 몇 년 전에 만든 모기가 피빠는 장면 CG 입니다. 반복 감상으로 모기에 대한 증오심을 떠올려 봅시다. 2007. 6. 1.
컨디션 대략 이상 무?! 밤샘 작업을 하고, 새벽 4시에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와 세수하고 이 닦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으나! 잠든지 한 시간 정도 지나서 모기에게 시달렸다. 가을 모기는 힘이 없다고들 하던데 이 녀석은 특이하다. 파리처럼 지랄발광 한다. 손가락과 발꿈치, 그리고 볼을 물렸다. 그냥 계속 자려고 했으나 귓가에서 윙윙대는 녀석 때문에 결국 벌떡 일어나 모기사냥에 나섰다. 모기는 단 두 마리. 두 녀석 다 피를 잔뜩 빨아선지 선명한 핏자국을 남기며 전사. 손을 씻고. 벽에 묻은 핏자국을 물티슈로 닦아내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8시 알람이 울리기 시작했다. 도저히 일어날 기분이 아닌지라, 알람을 끄고 계속 잤다. 결국 11시가 넘어서 일어났고, 기분은 그저 그렇다. 모기에 물렸던 곳은 가라 앉아 흔적도 찾아볼 .. 2007.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