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168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P&I 2012 결국 모델 투어 없는 시간 겨우 쪼개서 새로 나온 기자재를 직접 구경하고 만져보고 물어보는 등 리서치를 위해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 갔다. 한 바퀴 둘러보며, 관심가졌던 보조 장비등을 문의하고 자료를 받아보니 겨우 한시간이 지났다. 문득 메인 이벤트의 중심 캐논, 니콘, 삼성, 올림푸스, 파나소닉 등의 부스를 구경하지 않고 외곽만 돌았다는 생각에 남은 시간 새로나온 카메라나 구경해야지 싶어서 흐느적 흐느적, 메인 부스 쪽으로 다가가니 셔터소리 작렬! 대포같은 카메라들이 모델들을 마구마구 찍고 있었다. 가만히 서서 구경을 좀 하다보니 근질근질, 손가락이 셔터를 누르고 싶어하더라. 하지만, 모델 사진 따위 찍지 않을거야! 라고 굳센? 결심을 하고 메인 카메라는 들고오지 않은 상태. 서브로 들고다니는 Fujifilm X10.. 2012. 4. 29.
3개월 전에 입양한 고양이, 이름하야 고.금.동. 무척 오래간만에 블로그 글쓰기 환경을 접하니 감회가 새롭다기보다, 낯설어서 낯설어서 부끄부끄라고 말해도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하고 아니기도하고, 뭘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뭐라도 써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해도 괜찮을 것 같다. 때는 바야흐로 3개월 전, 골목 사이에서 하루종일 고양이가 울어대고 있었다. 어머니께선 고양이가 3일 밤낮으로 시끄럽게 울어대니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셨는지, 냉큼 달려가 새끼고양이를 포획해 왔다. 지저분하고 몇일을 굶었는지 빼빼 마른 새끼(욕 아님)였다. 한쪽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은 모양새인걸 보니 약하다고 어미가 버렸을 것이라 생각된다. 각설, 어머니께선 한달쯤 데리고 있다가 동물병원에 줘서 입양시키려 하셨지만, 정이 들어버.. 2011. 12. 27.
드디어 완성한 즈고크 샤아 커스텀 버전 그러니까, HG인데 이걸 대체 얼마나 걸려서 만든 것인가 하면, 무려 반 년에 걸쳐서 만들었다. 아주 심심할 때 다리 한짝, 잊고 있다가 문득 또 다리 한짝, 조금 만들고 내버려 두었다가 또 조금 만들고, 그러다보니 참 오랜 시간이 걸린 듯. 마음 먹고 진득히 앉아서 만들면 두세시간이면 만들 것을 질질 끌었네. 아직 안만들고 사두기만한 건프라가 아직 세개나 더 남아있군. Left : RX-78-2 GUNDAM E.F.S.F. Prototype Close-Combat Mobile Suit Right : MSM-07S Z'GOK Principality of ZEON Char's custom type amphibious Mobile Suit 건담과 대치하는 즈고크랄까. 뭔가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어짜피 비현실.. 2011. 7. 26.
아침엔 직접 만든 까페라떼를~ 들이키자. 마트에 갔다가 충동구매로 사버린 모카포트, 요즘들어 매일 같이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었다. 오늘 아침, 문득! 라떼가 먹고 싶어졌다. 하지만, 라떼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우유거품! 거품기가 없네? 아침부터 라떼를 사먹겠다고 나가기도 싫었다.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 걸로 어떻게든 만들어 먹겠다며, 라떼 제조 시작. 핸드밀로 커피를 열심히 갈고, 어제 먹고 그냥 내버려둔 모카포트를 씻고, 커피가루를 잘 담아 커피를 뽑기 시작. 모카포트를 불 위에 올려놓고 잠시 기다리면, 서서히 올라오는 진한 에스프레소 이제 에스프레소가 거의 다 올라왔다. 뽀골 뽀골 크레마가 폭폭... 강한 압력으로 단번에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에 비하면 압력이 약하기에 컵에 옮겨 따르면 크레마가 거의 남아나지 않지만, 맛은 꿀리지.. 2011.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