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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3

키워드 통계를 보니 무슨 성인 전문 블로그 같다. 유입 검색어의 절반 이상이 자극적 소재의 검색어라니, 어딜봐서 이 블로그가 그런 분위기란 말인가? 물론 많이 찾아오는 건 나름 기쁜 일이고, 검색으로 찾아오는 빈도에 비해 악플이 별로 안 달려줘서 참으로 고맙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검색어 1위가 얼마전까지는 "야근병동"이었으며, 최근에는 "워터멜론"이라니. 역시 성인물 관련 포스팅이나, 가슴이야기가 좋단 말인가. 대충 훑어 보면, 워터멜론, 야근병동, 치마훔쳐보기(훔쳐보기의 즐거움과 그 격차라는 솔직한 글이 있긴 하지만, 이런 내용은 전혀 없다는 거), 큰가슴, 가슴이란, 훔쳐보기, SM로프, 이리에 사아야, 항문 등이 절대 다수를 차지. 오호 통제라. 유입 검색어만 보면, 잡동사니상자는 성인 전문 블로그라는 느낌이 팍 오잖아. 어딜봐서? 물론.. 2007. 7. 2.
나이를 먹는다고 그 만큼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내 멋대로 즐기며 자신에게 이로운 행동 만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마음 편하고 즐겁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면 이 세계는 쓰레기장보다 못한 곳이 되지 않을까.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찍으려는 그 순간. 옆으로 통통하게 살이 잘 오른 손 하나가 쓱 튀어나왔다. 하얀색의 무임승차권이 보이는 듯 싶더니 집표기 안으로 쏙 들어간다.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려고 머리가 회전하려는 순간. 내 몸은 밀쳐지고 있었다. 옆으로 밀린 후, 뒤로 잡아당겨진 것이다. 뽀글뽀글 잘 볶아진 검은 머리를 한 그리 늙어보이지도 않는 통통하게 혹은 심술궂게 살이 오른 할머니가 되어가는 아주머니의 형상이 스쳐간다. 할머니도 아주머니도 아닌 그녀는 짜릿하게 눈을 한 번 찌푸려 멍하게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내.. 2007. 4. 10.
에비츄(Ebichu) 집지키는 햄스터 에비츄. 귀여운 에비츄는 집지키는 햄스터입니다. 이 귀여운 모습만 보면 절대로 성인용이라고 생각되지 않지요. 하지만 성인용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성인용이라고 해서 응응하고 앙앙하는 뭐 그런 것이 주제가 되는 에로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너무나 심각해서 이해하기 곤란한 그런 것도 아닙니다. 성이라는 것을 상당히 개방적이며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지요. 엽기적이며 음란한 햄스터!! 주인은 그런 햄스터를 죽지 않을 만큼 패주기도 하며,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부담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이야기, 에비츄가 당신에게 찾아갑니다. 그 정체를 아는 사람은 없다. 낮에는 성실한 상점주인, 밤에는 성희의 구세주,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부른다. 에비츄맨~! 하드를 뒤적이다가 대체 왜?! .. 2007.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