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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2

촛불, 그리고...... 그 단순함 속에 담긴 진실 조각들이 모인다. 수 많은 메시지 속에 담긴 하나의 뜻 그 속에서 피어나는 상업의 혼! 한 개에 천원~!! 작은 마음이 모여 하나의 큰 목소리를 외친다. 눈에서 땀이... 차 위에서도... 한 마음으로 거리를 행진하다. 중앙선에 놓인 염원 하나 둘...... 행진~ 즐겁게 춤추고 노래하며...... 이끄는 이 없이 흘러가는 대로...... 그러다보니 잘못 오른 고가도로에서 발길을 돌리다. 즐겁게~ 춤추고 땀흘리며, 장단을 맞춰 행진. 행진 속에 막혀버린 도로에서 불편함을 인내하며 얌전히 기다리는 운전자들 어느새 길이 막히다. 막혀버린 교차로에서 쉬어가다. 그곳은 독립문. 차와 인파가 얽히다. 저 멀리 닭장차 바리케이트가 보인다. 고가도로 위엔 전경들이 구경하고 서있다. 경찰청 .. 2008. 6. 13.
비폭력을 기원하며 시청으로 고고씽~ 곧 시청광장으로 수 많은 인파가 모여들 것이 예견되는 가운데, 그간 있었던 몇 건의 폭력사태(?)가 또다시 벌어지는 일 없이 평화롭게 옹기종기 모여서 주장을 펼치고,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이젠 심각한 시대는 지났다. 뭐든지 즐기면서 해야지 빛을 발한다. 그리함으로써 오늘이 더욱 소중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무엇 보다도 무력충돌이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폭력사태를 비롯해 프락치 논란까지,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어씨는 어째서 APEC때 쓰던 컨테이너를 또 들고나와 광화문을 막아버리고 있단 말인가. 살수차 또한 최대한 많이 동원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니, 부디 잘못 맞아서 다치는 일이 없기를 기원한다. 개인은 평화로울지 몰라도 군중은 사나워지.. 2008.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