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4

여행, 그 트렌드 한 동안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한 동안 이런 저런 사건들을 겪고, 지쳐가는 정신을 달래주려, 분위기 괜찮은 곳에서 겨울 바다를 보며 유유자적하자던 그녀의 바램은 커다란 벽에 부딛혔다. 작금의 트렌드 시대에 있어서 여행이란 여유자금이 아무리 많이 있다고 해도, 가볍게 훌쩍 떠나서 괜찮은 호텔 같은 곳에 하루 쯤 묵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란 무척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간만에 떠나는 짧은 기분전환 여행에서 저렴한 모텔이나 여관에서 묵기엔 아쉽다. 괜찮은 장소는 이미 한 두 달 전에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하니, 그녀의 말마따나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하루 콧바람 쐬기 정말 힘들다. 이래저래 계산해보니, 여유로운 여행을 하려면 간단한 해외여행 정도에 견줄 만큼의 예산이 필요한 현실. 일본을 지.. 2008. 2. 1.
재미있는 일본 나가사키의 "카스테라 신사" 일본 규슈에 위치한 나가사키는 1571년 포르투갈과 무역을 시작함으로써 개항되었다. 뒤를 이어 영국, 네덜란드와도 교역을 하게 되었으나, 1641년에 시작된 그리스도교 금교와 쇄국정책으로 인해 포교활동을 하던 국가에 대한 무역이 금지되었다. 무역에만 집중했던 네덜란드, 중국, 조선 등은 예외가 되어 일본이 전면적인 개국을 실행할 때 까지 무역을 계속하게 되었다. 유럽 국가들과의 무역을 통해 일본은 유럽의 문화를 많이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수산도시이자 원양어업의 기지로 발달하였으며, 조선, 제강, 전기기계 외에 수산가공업, 식품공업, 목공업 등이 활발하게 발전했다. 1977년 국제문화관광도시로 지정되었으며, 1864년에 세워져 국보로 지정된 오우라천주당과 26성인의 순교지로 유명하다. 1945년.. 2007. 8. 9.
우연찮은 접촉. 아프리카에 대한 탐닉. 동경. 시기. 질투. 나는 아프리카에 탐닉한다 정환정 지음/갤리온 작은탐닉이라는 시리즈 도서가 있다. 우연찮게 날아온 트랙백을 타고 찾은 곳은 해당 시리즈에 관한 작은탐닉 페이지였다. 탐닉이라고 하면 솔직히 좀 과격한 용어로 빈번하게 사용되어진다. 예를 들면, "주색에 탐닉하다"라던가, "쾌락에 탐닉하다."라는 식이다. 사전을 찾아봐도 예문은 주색 혹은 쾌락을 위주로 되어 있다. 그 탐닉을 생활 전반으로 끌어온 것이 작은탐닉 시리즈다. 아무튼, 이 페이지에서는 탐닉원정대라는 것을 모집하고 있는데 등록하면 책을 그냥 보내준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옛말 틀릴 것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증명이라도 하듯 당장. 등록하고, 댓글로 이름과 주소를 써놓았더니 이틀만에 정말로 책이 날아왔다. 책을 찬찬히 뒤적이면서 어쩌지. 리뷰를 작.. 2007. 7. 10.
깔끔한 그대에게 휴대용 비데를~!! 일본에서는 청결이 과업이라도 되는 듯 하다. 출장이나 여행시 비지니스용 호텔을 찾을 때, 인터넷 환경과 함께 반드시 체크하는 것은 온수가 되는 비데의 유무라니 할 말이 없다. 비데가 한국에서도 꽤 대중화 되고, 새로운 건물이나 백화점 등의 화장실에 설치되는 등 많은 곳에 설치되어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리 광범위하게 퍼져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웃 나라 일본은 어디엘 가도 비데가 있을 정도로 대중화 되어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2000엔짜리 유스호스텔 같은 곳의 공동 화장실에도 비데가 설치되어 있을 정도다. 없어도 그만이지만, 언제나 사용하던 것을 못 사용하게 되면 무척 불편함을 느끼게 될 정도로 습관이라는 녀석은 무섭다. 비데도 마찬가지. 집에서 항상 비데를 쓰던 사람은 비데가 없으면 찝찝하다.. 2007.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