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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2

사주팔자에는 정말 운명이 들어있을까? 작년에 본 기사 중 하리수가 여자로 태어났어야 할 사주라는 말이 있었다. 역술인의 말로는 “원래는 딸로 태어날 사주다. 부모님 또는 조상이 아들 낳기를 간절히 원해서 아들로 태어난 것같다”며 “여자가 돼야만 모든 것을 이룰 팔자기 때문에 본인이 잘 개척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역술인 “하리수 여자로 살 운명” 검색하니 제꺼덕 나오는군요.) 그런데 사주팔자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생년월일과 함께 태어난 시간을 기초로해서 뽑는다고 알고 있었다. 그 시간이라는 것도,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12간지로써 하루를 대략 두시간 가량되는 간격으로 나누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고 알고 있다. 하루 중 두시간 동안 몇명의 아이들이 태어날지는 모르겠지만, 2005년에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사람이 총 438,000명 가량 된다고.. 2007. 4. 9.
달마도, 그 허상 달마도는 스님들이 구도를 하거나 예술혼을 키우기 위해 그리는 수행화 비슷한 개념을 가진 것이었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달마도에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다는 풍문이 돌기 시작했다. 강한 기(氣, 에너지)를 방출함으로써 그림을 소장한 사람에게 행운을 주고 액운은 쫓는다고 하며, 최근에는 달마도가 나쁜 기운이 나오는 수맥을 차단해 병을 막고 치료까지 한다고 해서 부적(符籍) 노릇까지 하고 있다. 수험생용 달마도, 수맥 차단용 달마도, 취직기원 달마도 등 그 종류만도 수십 가지. 도자기, 쟁반, 액세서리, 열쇠고리, 휴대전화 고리, 책갈피, 벼루 등 달마가 그려진 공예품과 생활용품들을 웬만한 기념품 가게나 악세사리 가게에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물론 제품설명으로 ‘행운’ ‘액운을 쫓는’ ‘수맥 차.. 2007.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