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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3

숨겨진 명작 - 오! 그레이스 (Saving Grace) 영화는 그레이스가 남편의 장례식을 치루는 것 부터 시작한다. 죽은 남편이 남겨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러, 무리한 사업의 확장과 실패로 빚만 잔뜩 안겨주었으며, 바람까지 피우고 있었던 것이다. 집을 잃지 않기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만 하는 그녀는 결국 대마초 사업에 손을 대고 만다. 이쯤 되면, 미국의 드라마 "Weeds"가 떠오른다. 생각해보니 모티브를 이 영화에서 따온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weeds"의 냉혹한 현실과 달리 "오! 그레이스"에는 인정이 바탕에 깔려 있다. 대마초라는 민감한 소재를 시골마을의 따스함으로 감싸 안는다. 이런 따스함 속에도 대마초가 일으키는 환각을 통해서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줌으로써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며 정신차리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일깨.. 2008. 7. 3.
피터와 늑대 - 걸작 음악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난다. 용감한 소년 피터가 숲속의 늑대와 싸워 이긴다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는 러시아의 현대 음악을 대표하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가 특별히 어린이들을 위해 작곡한 음악동화로 1936년에 작곡되었으며, 그해 5월 모스크바의 아동극장에서 초연돼 큰 호평을 받았다. 이곡은 소규모 관현악단과 함께 낭독자를 필요로 하는데, 도입부에서 각 악기로 대표되는 캐릭터들의 설명을 시작으로 중간 중간 내레이션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음악으로 전개하는 기법을 사용해 신고전주의적 경향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뮤지컬이나 발레, 연극, 그림책,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국내에서도 어린이들의 클래식 음악교육에 활용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다.. 2007. 6. 13.
짜릿한 '쥐'하세계로의 모험이 시작된다! - 플러쉬 7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시리즈와 등을 제작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 아드만스튜디오가 시리즈의 드림웍스와 뭉쳤다. 아드만-드림웍스가 함께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는 가족 모험물로 제작비가 무려 1억 3천만 달러가 투입되었다. 아드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3D 애니메션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아드만 특유의 손맛과 함께 드림웍스의 3D 기술이 결합해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낸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의 휴 잭맨이 주인공 로디의 목소리를 맡았고, 의 케이트 윈슬렛이 리타의 목소리를 맡았으며, 의 이안 맥켈런, 앤디 서키스, 의 장 르노 등이 목소리 연기를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개봉될 때는 영화 에 출연했던 배우들인 정준호, 김상중, 정웅인, 정운택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2007.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