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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3

소심한 자들이 느끼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자! 너무나 소심해서 스스로도 답답해 미치고 환장해서, 흘러나온 장을 부여잡고 흔들며 줄넘기라도 한 판 뛰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말도 못하게 소심해지는 사태가 오기까지 자신에게서 비롯된 사건의 발단이 존재한다. 그런 발단은 매우 우연찮게 찾아오곤 하는데, 상대방이 서로 다른 생각과 환경을 가졌다는 기본적인 배려를 잊고 아무 생각 없이 흘러나오는 말과 행동을 타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오랫동안 시간을 함께 하게 되면 상대방이 가진 생각의 흐름을 자신과 동일시하거나, 어느정도 비슷한 경험과 연산과정을 가진다는 전제하에 의식하지 못한 행동을 함으로써, 무심코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 같은 상황이 만들어질 때가 있다. 여기까지는 보통의 관계적 실수이며 이제부터 대화의 기술과 함께 협상 상태로 돌입해야 하지.. 2007. 8. 24.
늘어나는 펌로거 - 에드센스와 에드클릭스는 사회악을 키우고 있는 걸까? 언젠가 보았던 글의 제목이 메타사이트나 다음 블로거뉴스에 다시 올라오기에 글이 수정되서 다시 올린걸까? 하며 들어가 보았더니, 죄다 퍼나른 글이었다. 게다가 같은 곳이다. 심지어 실시간 인기순위에서도 상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글쓴이를 제대로 확인 안 하고 연속으로 세 번이나 당하고 보니 내가 바보가 된 기분이다. "너는 네가 작성한 컨텐츠가 하나도 없냐!" 싶어서 뒤적여 보니 대부분이 에드센스관련 펌글과 돈벌이와 관련된 펌글, 시간의 흐름과 함께 그때 그때 민감한 요소를 포함해 관심사가 몰리는 뉴스기사 스크랩, 연예인 사진 스크랩이다. 요즘 블로그 스피어를 돌아다니다 보면 심심치 않게 이런 블로그가 눈에 띄고 있다. 그럼에도 함정에 빠진 본인은 정말 바보스럽기 그지 없다. 사실 연예인 사진을 올린다거나 .. 2007. 5. 22.
지하철의 다반사에 일격을...... 지하철에서 피곤에 쩔어 휘청이고 있을 때, 노약자석이 비어 있다면 당장 달려가서 앉고 싶은 엄청난 유혹에 시달리게 된다. 그럼에도 섣불리 다가가 자리를 차지 하지 못하는 이유는 시선 때문도 양심적이여서도 아니다. 간혹 벌어지는 잔소리사건 때문이다. 잔소리라 함은 듣기 싫게 늘어놓는 잔말이나 꾸중으로 이러니저러니 하는 말을 뜻하는데 - 무슨 국어선생은 아니지만 그냥 설명 - 자리가 텅텅 비어있음에도 노약자석에 앉아 있는 젊은이를 보면 한 소리 안 하면 혓바닥에 가시가 돋는 어르신들이 계시다. 물론 그분들의 논지는 알겠지만, 다른 곳에는 빈 자리가 없고, 그렇다고 노약자석에 앉을 만한 노인도 안보이고, 서서가는 사람들도 드문 시점에 비어 있는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어떻단 말인가? 노약자가 등장하면 그 때 .. 2007.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