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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3

제5도살장 지금 EBS에서 제5도살장이 방영중에 있다. 빌리 필그림의 다채로운(?) 시공을 초월한 모험이 펼쳐지는 커트 보네거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써, 아직 안 봤으니, 지금 보고 있으니, 이제 시작했으니, 그다지 모험적이진 못하지만, 별로 할 말은 없지만, 오프닝의 영화적 표현이 매우 마음에 들었지만, 다른 의미에서는 지금까지의 장면전환에 있어 시공의 변환은 꽤 정신분열적이지 못해 살짝 실망 중. 스페이스님은 보고 계시려나...... 어쨌든, 이 같은 이야기를 엮기위해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했다고 툴툴대는 커트 보네거트를 위해. 건배?라도 해야 하나. 저에게 허락하소서. 내가 바꾸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정심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늘 그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유.. 2008. 9. 20.
급한 마음으로 되는 일 하나 없다고 했으니 조심할 지어다. 얼마전에 올린 포스팅을 본 사람이라면, 백수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겠지만, 곧바로 취직해 버렸으니, 조금 사기를 친 기분이 든다. 여하튼 단 하루도 휴식이 없이 바로 이어져 급박한 이동이 이루어지게 돼버려 매우 바쁜 시기를 지나고 있다. 급한 마음으로 서두르면 실수가 늘어나고, 단면만 보게 되므로 전체를 바라보고 살피지 않는 우를 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지금은 무척 조심해야 할 시기. 그럼에도 정신은 페가수스로 마실나가 버린 듯 멍한 상태. 이를 어찌한단 말인가. 초조함이 극에 다다르며 새로운 일터에 대한 불안감이 온 몸을 자극하는 바. 이래서는 아무것도 제대로 되는 것이 없을 것 만 같으니, 좀 더 긴장해야 쓰겠다. 인생 막 살아가자고 다짐한 마냥,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니 좀 .. 2007. 11. 12.
연예인들이 말하는 공인이란 무엇일까? 요즘 연예인들은 무슨 사고만 쳤다하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서 너도나도 뭔가 일이 터지면 기자회견부터 하고 본다. 그러면서 내세우는 말이 있으니 그 유명한 "공인"이란 단어다. "공인"으로써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다는 건데, 그들도 사람이니 실수 하나 없이 살 순 없잖은가. 결혼해서 살다보면 서로 뜻이 맞지 않아 헤어질 수도 있는 것 이며,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다보면 사고 한 두 개 쯤은 칠 수 있잖은가. 왜 스스로를 "공인"으로 묶어서 한계를 정해두고 자유로움을 없애려 드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공인이란 단어의 뜻은 무엇인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원래 알고 있던 공인의 대표적인 뜻은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인데, 연예인들이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란 것인가? .. 2007.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