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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3

촛불, 그리고...... 그 단순함 속에 담긴 진실 조각들이 모인다. 수 많은 메시지 속에 담긴 하나의 뜻 그 속에서 피어나는 상업의 혼! 한 개에 천원~!! 작은 마음이 모여 하나의 큰 목소리를 외친다. 눈에서 땀이... 차 위에서도... 한 마음으로 거리를 행진하다. 중앙선에 놓인 염원 하나 둘...... 행진~ 즐겁게 춤추고 노래하며...... 이끄는 이 없이 흘러가는 대로...... 그러다보니 잘못 오른 고가도로에서 발길을 돌리다. 즐겁게~ 춤추고 땀흘리며, 장단을 맞춰 행진. 행진 속에 막혀버린 도로에서 불편함을 인내하며 얌전히 기다리는 운전자들 어느새 길이 막히다. 막혀버린 교차로에서 쉬어가다. 그곳은 독립문. 차와 인파가 얽히다. 저 멀리 닭장차 바리케이트가 보인다. 고가도로 위엔 전경들이 구경하고 서있다. 경찰청 .. 2008. 6. 13.
비폭력을 기원하며 시청으로 고고씽~ 곧 시청광장으로 수 많은 인파가 모여들 것이 예견되는 가운데, 그간 있었던 몇 건의 폭력사태(?)가 또다시 벌어지는 일 없이 평화롭게 옹기종기 모여서 주장을 펼치고,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이젠 심각한 시대는 지났다. 뭐든지 즐기면서 해야지 빛을 발한다. 그리함으로써 오늘이 더욱 소중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무엇 보다도 무력충돌이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폭력사태를 비롯해 프락치 논란까지,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어씨는 어째서 APEC때 쓰던 컨테이너를 또 들고나와 광화문을 막아버리고 있단 말인가. 살수차 또한 최대한 많이 동원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니, 부디 잘못 맞아서 다치는 일이 없기를 기원한다. 개인은 평화로울지 몰라도 군중은 사나워지.. 2008. 6. 10.
간만에 인사동에 들렀습니다. 웬지 출출해서 죽집에 들러 잣죽을 먹었습니다. 꽤 감동적인 맛! 그렇다면 잣죽의 사진은? 먹다보니 찍을 틈도 없었지요. 중생들을 위해 고민하는 것 같은 모습이 꽤 인자해보여서 찍어 봤습니다. 별 의미는 없어요.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의 등이 눈길을 끌더군요. 이 외에도 많이 찍긴 했지만, 귀찮은 관계로 여기까지 올려봅니다. 나머지는 언젠가 올리는 날이 오겠죠. 2007.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