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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4

막강한 유혹에 빠져 허우적~허우적! 사진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모두가 다 알고 있다시피! 곧 펜탁스의 신제품 K-7(혹자는 [까칠이]라고 부른다.)이 발매된다. 국내에는 언제 들어올지 명확하지 않지만, 이달 말이나 7월 초에는 예약판매가 이뤄질 듯. (그나저나 저 사진의 렌즈군을 전부 가지려면 대체 얼마가 있어야 하는걸까? 겁나서 계산도 못 해보겠다.) 지금까지 istDs를 줄곧 써왔는데 이게 최근들어 버튼이 제대로 안 눌리거나, 조정노브가 제대로 작동 안되는 노후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수리를 하려고 알아보니 수리비가 중고가격과 거의 비슷해서 매우 눈물나는 딜레마에 빠져 버렸다. 아예 작동을 안하면 던져버리고 중고로 사버리던지 할텐데, 작동은 그럭저럭 불편하게라도 되는 편이고, 그간 정든 것도 있어서 카메라가 죽어버릴 때까지 그냥 안고 가.. 2009. 6. 18.
사진숙제, 나의 카메라 kaonic, in My Camera, Seoul, 2007 뷰파인더를 지나, 프리즘을 지나, 미러를 지나, 렌즈를 지나, 공기를 가르고, 다시 미러를 지나, 프리즘을 지나, 뷰파인더를 지나, 공기를 가르고, 그녀가 보인다. 뷰파인더를 통해 나를 바라보는 그녀 kaonic, Pentax MX, Seoul, 2007 다른 MX를 위해 노출계를 내어준 부품용 바디가 내 손에 들어왔다. 약간의 투자로 노출계를 다시 집어 넣고보니 셔터막이 말썽이다. 결국, 총체적인 수리를 거쳐서 겨우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함께하다보니 이젠 미러가 말썽이다. 언제 한 번 병원에 입원시켜줘야 겠다. kaonic, PenPen, Seoul, 2007 절반의 프레임, 절약, 까탈스러운 혓바닥, 빛을 사랑하는, 어둠 속의 장.. 2008. 9. 10.
Phenix (피닉스) 24mm f2.8 렌즈 분해 조립기 카메라에 렌즈가 마운트 되어있는 상태로 손에서 미끄러져 맨 바닥에 카메라가 충돌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렌즈가 먼저 바닥에 충돌해서 카메라 바디는 아무런 흠집도 안 생겼습니다. 하지만, 모든 충격을 다 받아낸 렌즈는 결국 앞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버리고, 촛점링이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고, 렌즈 뭉치 부분이 흔들거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한동안 덜걱거리는 상태로 사용이 가능했었습니다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조리개 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Pentax *istDs에 물리면 어떻게든 작동을 시킬 수 있었지만, 펜탁스 MX에서는 미러업 된 상태에서 뭔가에 걸려 미러가 떨어질 줄 모르는 사태까지 진전되고 나서야 심각함을 뼈져리게 느꼈지요. 얼마간 망설인 후 결국 분해해서 찌그러진 경통을 펴.. 2007. 7. 24.
저렴한 렌즈 Phenix 50mm f1.7 - 리뷰 및 테스트 샷 (덤 : 수동렌즈 사용법) 피닉스 50.7(Phenix 50mm f1.7)은 중국에서 생산된 PK마운트의 펜탁스 호환 수동렌즈다. A접점이 없기 때문에 바디에서 조리개 값을 인식하지 못한다. 물론 자동 초점 기능도 사용할 수 없다. 펜탁스의 K, M렌즈 군이 이에 속한다. 피닉스 50mm 렌즈의 가격은 4~5만원 선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시리즈로 광각 렌즈인 Phenix 24mm f2.8과 망원 렌즈인 Phenix 135mm f2.8이 있다. 이들은 동급 사양의 다른 렌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데, 사진의 품질도 비교적 괜찮기에 가난한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코팅의 한계로 인해 직광이 파인더 내로 들어오는 역광 상황에서 산란하는 빛의 처리가 미흡해 렌즈 플레어가 혼란스럽게 맺히는 경향이 있지만, 전반적.. 2007.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