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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3

필름을 두배로 - 하프카메라 올림푸스 PEN EE-3 올림푸스 PEN EE-3(쉽게 "펜삼이" 혹은 "펜이삼" 등으로 불린다.)은 1973년 5월에 처음 발매된 카메라로써 1986년까지 생산되고 단종됐다. 현재는 중고시장에서 5~7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실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구할 수 있다. 참고로 인터넷 장터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훨씬 비싸다. 발품을 팔아서 종로 4가 카메라 골목, 남대문, 황학동, 예지동 벼룩시장 등지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쓸만한 상태는 5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고, 판매점에서 AS도 책임져주니, 인터넷에서 비싸게 사지말자. 어설픈 아마추어 장삿꾼이 더 무서운 세상이다. 발매일 : 1973년 5월 렌즈 : D Zuiko 28mm F3.5 / 3군4매 셔터 : Olympus2 속도 자동 변환 1/4.. 2007. 9. 18.
칼라현상이 가능한 흑백필름 Lucky 400CN 그리고, 테스트 샷 CN(Color Negative)흑백 필름은 칼라현상액을 이용해서 현상(필름에 기록된 화상을 현상액을 통해 필름에 정착 즉, 고정시키는 과정)할 수 있는 필름이다. 따라서 칼라 자동현상기에서 현상이 가능하다. 물론 인화(필름에 담긴 이미지를 인화지라 칭하는 약품처리된 종이에 정착시키는 과정)도 가능하다. 인화는 특별히 흑백 인화지를 사용하지 않는 한 필름 자체가 약한 세피아톤을 지니기 때문에 완벽한 흑백이 아닌 나름대로 오묘한 색감을 지니고 있다. 물론 스캔을 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약한 세피아톤으로 이미지가 생성된다. 일반 SHD 흑백 필름의 사용이 많이 감소된 요즘, 동네 사진관이나 현상소에 흑백 필름을 가져가면, 몇일 기다려야 하거나 면박 받기 일쑤다. 그렇다고, 맨날 충무로까지 나가서 현상을 할 .. 2007. 6. 27.
카메라 노출에 대한 조언 상기 두 장의 사진은 테스트로 같은 공간에서 노출값을 틀리게 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와 같은 밝기 차이는 어떤 부분을 기준으로 노출을 잡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왼쪽의 좀더 밝은 사진은 전체 영역에서 중간정도의 밝기에 해당된다 싶은 부분을 기준으로 노출을 맞춰서 전체적으로 보여지도록 표현했습니다만, 수전증 덕에 살짝 흔들렸으며 조리개를 너무 개방해서 소프트해졌습니다. 오른쪽의 조금 어두운 사진은 실제의 분위기에 가깝게 맞추기 위해 오른쪽의 벽면의 디테일을 무시하고,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간판과 입구쪽을 기준으로 노출을 맞춘 사진입니다. 구도가 달라진 이유는 흔들렸다는 느낌때문에 또 흔들릴까봐 왼쪽 벽에 붙어서 팔꿈치를 대고 찍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오른쪽이 암부의 디테일이 다소 죽었지만 분위기는 더욱 .. 2007.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