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코동을 만들어 먹기 위해 사다 둔 닭가슴살이 오야코동을 만들어 먹고도 남아서, 처치곤란한 지경에 처했을 때.
문득! 볶아 먹으면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여친님께서 놀러오신데다 밥도 먹어야 할 판.
어떻게 볶아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냉장고에 고이 모셔둔 두반장이 생각났다. 더블어 굴소스도 있다는 사실.
야채는 이미 집에 있었기에 두반장, 굴 소스를 이용해서 볶아 먹기로 결정했다.
결과는 대만족. 맛도 있고 마침 개봉한 와인과도 잘 어울렸다.
재료
닭가슴살 2~3조각 (닭 한마리에서 분리하면 2조각이 나온다. 마트에 가면 닭가슴살을 따로 분리해서 판매한다.)
피망 1개
양파 1개
마늘 5쪽
어쨌든 매운 고추 3개
당근 1/4개
참깨 적당량
후추 적당히
소금 적당히
두반장 한 큰술
굴소스 적당히
전분 한 스픈
물 100ml
식용유 혹은 돈좀 되면 올리브유 적당량
술 적당량 (청주도 되고, 소주도 되고, 화이트 와인도 되고, 보드카도 되고 무엇이든 상관없다. 닭냄새 제거 용)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은 적당히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두고 소금과 후추, 술 등을 살짝 뿌려둔다. 기타 야채도 적당히 원하는 크기로 썰어둔다. 마늘은 편으로 썰어둔다. 고추는 따로 썰어두고, 씨는 버리지 말 것. 전분은 물에 풀어둔다.
2.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약한 불에 썰어둔 고추와 씨를 넣고 살살 볶아준다. 고추가 말라비틀어질 때까지 볶은 다음 재주 껏 고추와 씨를 건져서 내다버린다.
3. 고추를 볶은 기름에 마늘을 넣고 마늘이 갈색이 될 때 까지 볶아준다.
4. 센 불에 썰어둔 닭가슴살을 넣고 확 볶아 버린다.
5. 닭가슴살이 적당히 익으면, 나머지 야채를 넣고 볶는다. (센불 유지. 빠르게 볶아야 야채의 색도 살고, 식감도 좋다.)
6. 두반장을 한 큰술, 굴 소스 한 큰술, 전분을 탄 물 등을 한꺼번에 넣고 잘 섞어준다.살짝 걸쭉한 느낌이 들면 된다.
7.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굴소스로 간을 맞춰도 상관 없다.)
8. 그릇에 옮겨 담고, 참깨를 뿌려준다.
9. 맛있게 먹는다. 혹시 실패해서 맛 없으면, 사랑하는 그, 혹은 그녀에게 한 대 맞아 주고, 재료에 대한 묵념을 한 후, 모두 먹어치운다.
문득! 볶아 먹으면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여친님께서 놀러오신데다 밥도 먹어야 할 판.
어떻게 볶아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냉장고에 고이 모셔둔 두반장이 생각났다. 더블어 굴소스도 있다는 사실.
야채는 이미 집에 있었기에 두반장, 굴 소스를 이용해서 볶아 먹기로 결정했다.
결과는 대만족. 맛도 있고 마침 개봉한 와인과도 잘 어울렸다.
재료
닭가슴살 2~3조각 (닭 한마리에서 분리하면 2조각이 나온다. 마트에 가면 닭가슴살을 따로 분리해서 판매한다.)
피망 1개
양파 1개
마늘 5쪽
어쨌든 매운 고추 3개
당근 1/4개
참깨 적당량
후추 적당히
소금 적당히
두반장 한 큰술
굴소스 적당히
전분 한 스픈
물 100ml
식용유 혹은 돈좀 되면 올리브유 적당량
술 적당량 (청주도 되고, 소주도 되고, 화이트 와인도 되고, 보드카도 되고 무엇이든 상관없다. 닭냄새 제거 용)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은 적당히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두고 소금과 후추, 술 등을 살짝 뿌려둔다. 기타 야채도 적당히 원하는 크기로 썰어둔다. 마늘은 편으로 썰어둔다. 고추는 따로 썰어두고, 씨는 버리지 말 것. 전분은 물에 풀어둔다.
2.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약한 불에 썰어둔 고추와 씨를 넣고 살살 볶아준다. 고추가 말라비틀어질 때까지 볶은 다음 재주 껏 고추와 씨를 건져서 내다버린다.
3. 고추를 볶은 기름에 마늘을 넣고 마늘이 갈색이 될 때 까지 볶아준다.
4. 센 불에 썰어둔 닭가슴살을 넣고 확 볶아 버린다.
5. 닭가슴살이 적당히 익으면, 나머지 야채를 넣고 볶는다. (센불 유지. 빠르게 볶아야 야채의 색도 살고, 식감도 좋다.)
6. 두반장을 한 큰술, 굴 소스 한 큰술, 전분을 탄 물 등을 한꺼번에 넣고 잘 섞어준다.살짝 걸쭉한 느낌이 들면 된다.
7.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굴소스로 간을 맞춰도 상관 없다.)
8. 그릇에 옮겨 담고, 참깨를 뿌려준다.
9. 맛있게 먹는다. 혹시 실패해서 맛 없으면, 사랑하는 그, 혹은 그녀에게 한 대 맞아 주고, 재료에 대한 묵념을 한 후, 모두 먹어치운다.
칠레산 와인 프론테라와 함께 먹었다. 프론테라는 중간 정도의 바디감에 스파이시한 느낌이 살짝 감돌고 전반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는 부드러운 와인으로 만원대의 가격에 비해 월등한 품질을 자랑한다. 매콤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한국인 식단에 적절한 와인 같다. 매콤한 제육볶음과 함께 먹어도 맛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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