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개봉 시 평론가들의 절반이상은 이 영화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으며, 지루하지만 보는 내내 알 수 없는 유머로 즐거웠다는 비교적 공감할 만한 의견도 있었다. 이 영화의 극장개봉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극장개봉을 건너뛰고 DVD로 발매되었다.
이 특이한 영화를 제대로 느끼려면 기대를 버려야만 한다. 아무런 기대를 가지지 말고, 스티브 지소우(스티브 머레이)의 카리스마 넘치며, 유머러스한 무표정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엉성해 보이지만 그 속엔 독특한 유머, 지루하지만 다양한 위기와 모험, 그리고 사랑과 가족애가 들어있다.
폭발하는 웃음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의 긴장감은 없지만, 감상하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든다. 하지만, <로얄 테넌바움>을 보며 재미를 느끼지 못한 사람이라면, 지루함만을 느낄지도 모른다.
틈틈이 나오는 해양생물의 모습을 유심히 보길 바란다. 마치 실제로 존재할 것 같지만,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한 모습의 색다른 바닷속 세계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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