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YES24 블로그 축제에서 운 좋게 54인 중 한 명으로 뽑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동경만경"이라는 글이 "내 삶의 쉼표" 기념도서에 수록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뭔가 상을 받았다거나 한 건 아니고, 그냥 뽑혀서 수록되었습니다. 상을 받았다면 무척 기뻤겠지만, 상복이라곤 쥐뿔도 없으니 별 기대도 안 했었지요. 어쨌든, 비매품 기념도서이기 때문에 YES24 블로그 축제에 참여해서 상을 받은 사람과 그들의 지인들과 심사위원 및 몇몇 주변 사람들 외에는 가질 수 없는 책입니다. YES24 블로거 54인의 '내 삶의 쉼표' 출간 기념파티는 8월 31일 오후 7시에 열렸습니다.
이메일 초대장이 날아왔습니다. 출간 기념행사도 아니고, 무려 기.념.파.티.입니다. 기념도서에 글이 실리고, 파티에 오라고 전화도 무려 세번이나 걸려왔습니다. 어께가 으쓱거립니다. 그렇습니다. 이건 무려 자.랑.질.입니다. 사실 예스이십사에 열려있는 블로그는 활동용이 아닌데다 이벤트를 하길래 참여해 보려고 그간 쓴 글들을 옮겨 담아둔 것이 전부여서 약간 미안스럽긴 했습니다만, 파티라니 맛있는 것과 함께 경품 행사라도 있지 않을까 싶은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가서 앉아있으면, 다들 서로 친한데 혼자 뻘쭘할까봐 여친님도 대동하고 나섰지요.
입장하면서 책을 한 귄씩 받았습니다. 판형도 좋고, 디자인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급하게 만들어서인지 오탈자와 잘못된 편집이 조금 눈에 띄었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책 표지의 앞면 날개에 제 닉네임이 수록되었으며, 목차에서 잘 찾아보면 제 글이 나옵니다. 쿄쿄쿄.
닉네임이 써있는 이름표를 찍은 증거사진입니다.
커다란 스크린에 예스이십사 블로그 축제를 알리는 이미지가 떠 있네요.
마치 결혼식 피로연을 하는 것 처럼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역시나 아는 분은 전무. 아는 척 해주는 분도 전무.
자리에 앉으니 식전 요리들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무려 와인도 있었습니다. 잘 안 보이지만, 왼쪽 구석에 슬쩍 와인잔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앞으로 다가올 벌레군단의 습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만찬이 시작되고 조명이 밝아지기 시작하면서 벌레떼들의 습격으로 음식을 먹는건지 벌레를 먹는 건지 모를 상황이 되었답니다. 여름날 야외에서 행사를 하면 밝은 빛에 이끌려 벌레가 참 많이 꼬이긴 하죠. 하지만 이날 따라 아주 엄청나더군요. 하하하.
심사위원이신 "달콤한 나의 도시"를 쓰신 소설가 정이현님도 계시더군요. 오른쪽에 앉아 있습니다. 왼쪽은 즐겁게 대화나누시는 여친님이십니다. 싸인받고 싶다. 같이 사진찍고 싶다. 안절부절 못하더라구요. 결국 모두를 이루었으며, 인연의 연결고리까지 확인해주시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인사말과 축사 등과 함께 수상자 소개, 싸인 교환식, 블로거 공연, 경품 추첨 등 행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경품에는 결국 당첨되지 못했기에 사리사욕은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 어떤 그룹에도 끼지 않고, 결국 여친님과 함께 끝까지 왕따의 자세를 지켜내었습니다. 사실 그 누구도 잘 몰랐다는 것이 문제겠죠. 아무래도 다음에 또 축제를 한다면, 행사에 적극참여하며 블로거들과 친목이라도 다져놓아야 겠습니다. 사실 꾸준히 블로그를 가꾸어주는 것이 제일인데, 한꺼번에 두군데를 관리할 능력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메일 초대장이 날아왔습니다. 출간 기념행사도 아니고, 무려 기.념.파.티.입니다. 기념도서에 글이 실리고, 파티에 오라고 전화도 무려 세번이나 걸려왔습니다. 어께가 으쓱거립니다. 그렇습니다. 이건 무려 자.랑.질.입니다. 사실 예스이십사에 열려있는 블로그는 활동용이 아닌데다 이벤트를 하길래 참여해 보려고 그간 쓴 글들을 옮겨 담아둔 것이 전부여서 약간 미안스럽긴 했습니다만, 파티라니 맛있는 것과 함께 경품 행사라도 있지 않을까 싶은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가서 앉아있으면, 다들 서로 친한데 혼자 뻘쭘할까봐 여친님도 대동하고 나섰지요.
입장하면서 책을 한 귄씩 받았습니다. 판형도 좋고, 디자인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급하게 만들어서인지 오탈자와 잘못된 편집이 조금 눈에 띄었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책 표지의 앞면 날개에 제 닉네임이 수록되었으며, 목차에서 잘 찾아보면 제 글이 나옵니다. 쿄쿄쿄.
닉네임이 써있는 이름표를 찍은 증거사진입니다.
커다란 스크린에 예스이십사 블로그 축제를 알리는 이미지가 떠 있네요.
마치 결혼식 피로연을 하는 것 처럼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역시나 아는 분은 전무. 아는 척 해주는 분도 전무.
자리에 앉으니 식전 요리들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무려 와인도 있었습니다. 잘 안 보이지만, 왼쪽 구석에 슬쩍 와인잔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앞으로 다가올 벌레군단의 습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만찬이 시작되고 조명이 밝아지기 시작하면서 벌레떼들의 습격으로 음식을 먹는건지 벌레를 먹는 건지 모를 상황이 되었답니다. 여름날 야외에서 행사를 하면 밝은 빛에 이끌려 벌레가 참 많이 꼬이긴 하죠. 하지만 이날 따라 아주 엄청나더군요. 하하하.
심사위원이신 "달콤한 나의 도시"를 쓰신 소설가 정이현님도 계시더군요. 오른쪽에 앉아 있습니다. 왼쪽은 즐겁게 대화나누시는 여친님이십니다. 싸인받고 싶다. 같이 사진찍고 싶다. 안절부절 못하더라구요. 결국 모두를 이루었으며, 인연의 연결고리까지 확인해주시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인사말과 축사 등과 함께 수상자 소개, 싸인 교환식, 블로거 공연, 경품 추첨 등 행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경품에는 결국 당첨되지 못했기에 사리사욕은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 어떤 그룹에도 끼지 않고, 결국 여친님과 함께 끝까지 왕따의 자세를 지켜내었습니다. 사실 그 누구도 잘 몰랐다는 것이 문제겠죠. 아무래도 다음에 또 축제를 한다면, 행사에 적극참여하며 블로거들과 친목이라도 다져놓아야 겠습니다. 사실 꾸준히 블로그를 가꾸어주는 것이 제일인데, 한꺼번에 두군데를 관리할 능력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서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속의 그리움 '나는 장난감에 탐닉한다' (1) | 2007.09.07 |
---|---|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 와타야 리사 (0) | 2007.08.22 |
삶이 담긴 주방 이야기 "나는 부엌에 탐닉한다" (0) | 2007.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