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1 섬세함과 예민함에 대한... 섬세함과 예민함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저 바라보는 사람과 겪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의 차이인 것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밥을 먹다가 머리카락을 발견했습니다. 섬세한/예민한 사람들은 그런 거 정말 잘 발견합니다. (돌같은 것도 잘 씹지요. 왜냐하면 섬세/예민한 사람들은 음식도 꼭꼭 잘 씹어 먹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모든 음식이 혼합되어 죽에 가까운 상태까지 씹는 편입니다. 음식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섬세/예민한 사람이 머리카락을 집어들면 그 사람(처음 보는 사람이라 칩시다. *중요*)이 호감가는 인상에 말쑥한 옷차림, 혹은 인상은 드러워보여도 웬지 분위기 좋은 사람 어찌되었든 플러스 감정을 유발하는 사람이라면, 참 섬세한 사람이라고.. 2007.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