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가와1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 와타야 리사 어쩌다보니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증정본이 손에 굴러들어왔다. 시판되는 양장본에 비하면 오히려 단순하고도 가벼운 증정본이 마음에 든다. 책 모양이나 휴대성에 있어 그렇다는 것이다. 내용에 차이는 전혀 없으며, 사실 사서 보기엔 좀 얇고도 가벼운 느낌의 서점에 서서 한 번에 다 읽어버릴 수 있을 것 같은 이미지를 지닌 책인지라 증정본이 아니었다면, 아쿠타카와 상을 수상했던 안 했던, 읽지 못했을 소설. 이런 류의 일상과 관계, 그리고 성장통을 담은 책을 읽어본 적이 대체 언제인지 가물가물하기만 하다. 그동안 매우 장르쪽에 치중한 독서를 했다. 중간엔 게임에 빠져서 허우적 대기도 했다. 머리통을 굴리는 고뇌와 함께 가열찬 두뇌의 사용에 지쳐,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가볍고도 가벼운 영화나 .. 2007.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