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1 <다래끼>가 났다. 어제 저녁 이상하게 오른쪽 눈두덩부분이 욱씬거리고, 살살 간질거림을 느꼈다. 피곤해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보았지만, 최근 그다지 피곤하게 무언가를 한 적은 없는 것 같았다. 나름대로 피곤했던건가 싶어 일찍 잠을 청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샤워를 하기 위해 샤워기를 들고 물을 틀며 거울을 바라보았다. 오른쪽 눈이 부어올라 마치 권투경기 직후의 눈 모양이 되어있었다. 화들짝 놀라서 이게 웬일?!이라 소리치며, 눈을 까뒤집어봤다. 특별히 뭔가 더 빨갛거나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못했다. 그저 부어만 있을 뿐이고, 부어있음을 의식한 순간부터 욱씬 거리기 시작했다. 결국 출근하기 전에 안과에 들렀다. 다래끼가 속으로 났다는 판단과 함께 이상한 연고와 안약을 발라 주고, 내일 또 오라는 말과 함께 항생제와 소화.. 2007.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