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 재미있던 MBC 100분 토론 - 기자실 통폐합, 언론개혁인가 탄압인가 간만에 즐거운 100분 토론이다. 피곤에 쩔어서 집에 들어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컵라면 하나 먹고, 바나나 하나를 집어먹으며, 웬일로 토론 방송을 시청. 서로의 주장이 맞물리지 않고, 흐트러져 각자의 언어로, 각자의 생각만 내쏘고 있으니, 설득이고 뭐고 없다. 온갖 증거자료를 제시하며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토론의 당연한 수순이지만, 증거자료가 오묘하다.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정부의 정책을 논의하기 위함인지라 꽤 많은 신뢰성 있는 증빙자료를 들고나왔다. 반면 조선일보 미디어 전문기자는 하필 조선일보 노보를 들고 나왔다. 내부에서 돌려보는 노보를 들고나와 증거자료라고 하는 건 웬지 안쓰러웠달까. 준비의 차이가 너무 확연하다. 여기에 심재철 의원은 시민논객의 질문에 질문받는 당사자만 대답한다는 틀을 깨.. 2007.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