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도1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 사진이라는 것은 오래 전 부터 마음 한 켠을 자리잡고, 사라지지 않는 앙금이 되어 있었다. 처음 사진을 시작한 것은 국민학교에 다닐 때 였다. 용돈을 모아서 산, 카메라는 장난감 처럼 생긴 미니 카메라였다.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지만, 필름이 감기는 통이 양쪽으로 있어서, 한쪽에서 나와 한쪽으로 감겨들어가는 것이 밀패되어 있고, 카메라 렌즈에 연결된 부분이 개방되어있는 그런 필름을 사용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이 필름은 110필름이라 불리운다. 왜 기억하지 못했을까?) 따라서 135포맷의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와는 달리 카메라의 구조가 상당히 단순하고, 필름을 되감지 않아도, 필름 노출부의 암막을 닫는 것 만으로 빛의 영향 없이 필름의 착탈이 가능했다. 재질은 전부 플라스틱. 카메라조차 플라.. 2007.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