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1 별 의미는 없지만, 어쨌든 090909 100년 내에 다시 오지 않을 영구의 향연, 오늘을 영구데이로 임명하노라!며 거창하게 외쳐봤자 들어주는 사람은 없다. 문득 날짜를 보다가 영구가 세번이나 반복된다는 사실에 혼자 감격(?)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의 오늘은 어땠을까? 라는 생각에 자료조사에 들어가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높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 성큼 다가온 가을날을 온 몸으로 느끼며 오후로 접어들었지만, 화창한 날이라고 특별히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더라. 이제 겨우 절반을 넘어선 하루에서 벌써부터 뭔일이 안 생겼다고 칭얼대며 일은 안하고 쓸데없는 검색질을 하고있는 걸 보면 가을이 오긴 했나보다. 1945년 9월 9일, 미군이 한양을 점령하고, 조선총독부가 미군에 항복문서를 조인함으로써 일본의 항복이후 문서상으로도 식민시대가 .. 2009.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