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주리1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동경만경" 전혀 다른 이야기이며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조차 다른 두개의 이야기 속에서 연관된 고리를 발견하고 이어서 생각하는 것은 정말 이상한 느낌입니다. 조제는 영화로써, 동경만경은 소설로서 전혀 다른 매체를 통해 접했습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하 조제)은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이며, 인간의 성장 드리마 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동경만경이라는 소설은 어떤 것일까요? 동경만경은 연애소설같지 않은 연애소설입니다. 끈임없이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그것의 결론을 이끌어내지도 않는 기묘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소설인 것이죠. 물론 결론으로 치닫게 되면서 두 연인의 사이좋은 결말을 암시하고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 두개의 이야기에서 제가 발견한 연결고리는 감정에는 끝이 존재한다라는 겁니다.. 2007.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