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1 직장을 옮기고...... 적응이 안 되서 입안이 바싹 바싹 타오르는 일주일을 보냈다. 옮겼다고는 하지만, 연봉이 올랐다거나 환경이 더 좋아졌다는 건 쥐뿔도 없이, 일만 더 빡새게 진행되고 있는 중. 아직 업무에 대해서 전체적인 파악이 미흡한 와중에 실무작업을 하는 중이나, 사용하던 툴이 180도 다른 툴이었기에 6일째 헤매고 있다. 너무나 다른 환경의 프로그램인지라, 원하는 장면을 만들 수 있도록 적응하는데만 서너달이 넘게 걸릴 듯 하다. 그 와중에 경력으로 뽑았는데 학교나 학원을 막 졸업하고 온 신입보다 작업이 느리다고 짤릴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든다. 자신감 상실의 시대. 어쨌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회사에 들어오긴 했지만, 하고 싶은 일은 요원하고, 여전히 기존에 만들어 오던, 홍보영상에 주력 중이다. 해보는 데까지는 해보려.. 2007.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