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1 인사동에서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를 보다. 마침 카메라가 없었기에 사진은 전혀 없다. 게다가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사진기가 있어도 찍지 않았을 테니, 사진 보러 왔다면, 다른 곳으로 잽싸게 이동해도 무방하다.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내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제 인사동에서 여친님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던 중, 수 많은 사람들이 길을 가득 메우고 행진하듯 걸어오는 광경을 목격.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 인사동 거리에서 집회라도 하나? 궁금한 건 못참으니 결국 다가가서 유심히 살펴보았다. 사람들의 손에는 온갖 카메라와 핸드폰이 들려 있었고, 누군가에게 시선이 집중되어 있었다. 그 중심에는 웬 대머리 외국인 아저씨가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었다. 그리고 그 주변에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사진을 찍기위해 애쓰.. 2007.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