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1 정말 얄밉다 출근 시간에서 2분이 경과된 시각 문자가 왔다. 그 시각에 나는 평소보다 늦게 출발한 마을 버스를 타고, 신호등에 걸려 있었다. 문자의 내용은 [오늘도 지각인거니.. -_-]였다. 순간 기분이 확 나빠져버렸다. 속좁은 나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하나하나 떠올리게 되버렸다. 그렇게 말하는 당사자는 집이 회사에서 5분 거리에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몇 시간 씩의 엄청난 지각을 해대고, 전날 과도한 음주 때문에 점심먹고 출근하는 행동과 함께 자신의 취미 생활을 위해 퇴근 시간보다 약 1시간 정도 일찍 퇴근하는 행동들이 한달에 서너번 쯤 있다. 연말 연시엔 말도 못할 정도로 많다. 그 덕분에 일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는 편이다. 사무실에 도착한 시각은 출근 시간에서 약 6분 정도가 경과되.. 2007.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