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 3602 공사판에도 흐린 날이 가고... 흐릿한 하늘과 습습한 공기 속을 가르며 몇 방울인가 비 떨어지는 오전의 기억을 뒤로 하고 쿵쾅거리는 공사판 위에 파란 하늘과 허이연 구름이 흐른다. 먼지가림막 사이로 흘러나오는 프레임의 아우성이 포악하다. 2010. 7. 19. 역시 소프트웨어가 문제인가...... 얼마 전, 갤럭시S로 전화를 바꾸었는데 기본 사진찍기 어플이 웬지 뿌연느낌. 작은 센서로 바늘구멍같은 빛으로 5메가픽셀을 표현하려니 힘들긴 하겠다만... 그래서 다른 사진찍기 어플을 좀 찾아 보았는데 Camera 360이라는 것을 발견, 유료 어플이긴 한데 꽤 쓸만한 효과가 많다. 손떨림 방지기능을 사용하면 사진찍는 반응이 조금 많이 느려서 답답하긴 하지만 찍고난 후 커스터마이징된 후보정은 꽤 마음에 든다. 오호라. 토이카메라를 하나 얻은 느낌이다. 어두운 상황에서 막 찍은 사진이니 토달지 마셈. ㅋ 2010.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