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 009 - 003 프랑소와즈 아르누르(Francoise Arnoul)

birthplace & date : Paris, Jan-24

시력과 청력을 강화한 정찰용 사이보그. 초망원 렌즈와 1km 사방의 소리를 들어내는 그 특이한 능력은, 전사들의 싸움을 유리하게 이끈다. 수수한 능력인 것 같지만, 003의 돌고래 같은 레이더 역할로 인해서 전사들의 생존율은 크게 변화한다.
극장판에서는 블랙 고스트에 의해 세뇌 수술을 받는 스토리가 있다. 참으로 비참한역 설정이다. 뇌개조를 받은 003의 얼굴은, 입이 찢어지고, 안면이 창백... 마치 악마 같다! 이는 모성적인 003밖에 모르는 사람에게는 꽤 쇼크일 것이다. 구작에서는 조의 애인이라는 것보다는 걸프렌드의 존재였다. (역할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나, 이 설정이 미묘하게 변화되어간다.) 하지만 근작으로 갈수록 걸프렌드의 입장에서 애인으로 바뀐다. 그것은 신작에서도 지속된다.
극장판으로 갈수록 소녀풍의 이미지에서 어른의 분위기를 내는 여성이 되고, 001를 안고 다닌다. 능력적인 묘사도 진화해, 투시를 할 때, 눈동자가 희미한 백색광으로 빛난다.
전체적으로 꿈꾸는 소녀풍이며, 슬픔이 있는 눈동자가 인상적. 능력을 사용할 때의 표현이 부족하다. 전체적으로 자상한 느낌을 주지만 이시노모리 선생의 마돈나 (포용력이 있는 모친적 존재)에는 조금 멀다고 한다. 파리의 아름다운 무용수 였으나, 블랙 고스트에 의해 개조되었다.


ps. 누군가가 그녀를 이렇게 섹시하게 그려놓을 줄 몰랐다. ㅎㅎ 최근의 애니메이션에서 아무리 어른스러워진 작화라고는 해도 아직 소녀였던 그녀가... 이 그림에선 누님계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