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2 너는 필자냐? 나는 팔자다. - 글을 쓸 때 조금만 더 생각해 봅시다. 앞에 붙은 제목은 그냥 말장난입니다. 불특정 다수에 속하는 당신은 글을 쓸 때, 자신을 가리키는 단어로 "필자"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필자라는 말은 대체 무엇일까요? 사전적인 해석을 보자면, 글을 쓴 사람이나, 글을 쓰고 있거나 쓸 사람이 바로 필자입니다. 다시 말하면, 작문의 주체가 바로 필자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글 속에 포함된 필자라고 하는 단어는 객관적 견지에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필자라는 단어는 자신이 아닌 제3자를 가리키는 속성이 강합니다. 글을 쓴 사람이 해당 글 속에서 자신을 지칭할 때 필자라고 하는 것을 읽으면 느낌이 이상해지는 것이 이런 이유입니다. 주관적인 생각이나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이나 자신이 꾸며낸 허구를 써내려가는 것이 글입니다. 타인의 생각을 쓰는.. 2007. 6. 13. 핑크빛 꼬마 kaonic, Pink, Ttukseom Park in Seoul, 2006 작년 가을 끝 무렵, 뚝섬 문화예술공원의 지도를 유심히 살펴보는 핑크빛 꼬마 아이들의 모습, Kids 2007.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