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5 언젠가의 여름, 중랑천 산책로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아래 곧게 뻗어 있는 길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저 땀을 뻘뻘 흘리며,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는 내가 있을 뿐이다. 물속에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있을 뿐이다. 다리 아래의 그늘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뜨거운 길위의 햇살 아래 아무도 없었다. 2007. 3. 2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