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진 구루구루1 친절한 금자씨는 복수를 이루어냈는가? !! 최대한 자제하고 있지만 전개상 스포일러 주의 !! 뒤늦게 극장을 찾은 나는 를 봐야 하는가? 을 봐야 하는가? 하는 갈림길에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예매를 하기 위해 뒤적이면서 고민이 사라져버렸다. 은 보고자하는 시간대에 이미 예매분이 매진되어 있었던 것이다. 당연히 가 선택될 수 밖에 없었다. 당일 아침 같이 보자 했던 친구는 피곤함에 절어 잠에 빠져있었다. 아아. 오랫만에 극장가를 찾는 내게 이게 웬 시련인가? 결국 곤히 자고있던 동생을 깨워 끌고 가다시피 했다. 여름이 끝나가고 있었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동생은 여름동안의 더위속에서 맹렬히 불태우느라 추욱 쳐져서 늘어진 치자 단무지 덩어리 같았다. "오랫만에 영화라도 보면서 기분전환하고 또 열심히 해야하지 않겠어?" 라고 살살 달래며 .. 2007.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