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시리도록 슬퍼보이는 맑고 순한 눈망울로 주인을 바라보며 묵묵히 짐을 등에 지고 옮기던 당나귀,
그 후손들은 이제 이렇게 가두어져 구경거리로 전락했다.
좁은 우리 속에서 가끔 튀어나오는 열정조차 없이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저 멀리 조금이나마 자유롭게 거니는 말들을 보니 그 눈동자 속에 고인 체념의 무게가 느껴진다.
그렇게 생이 지속되고 저물어 간다.
'세상을 보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랑의 자물쇠 (0) | 2008/07/02 |
|---|---|
| 슬픈 당나귀 (2) | 2008/07/02 |
| 도심 속의 공중정원 - 대한극장 장미정원 (4) | 2008/06/15 |
| 요즘의 민심처럼 흉흉한 하늘, 그리고 뇌우 (2) | 2008/06/13 |






눈망울하면..소의 크고 고운 눈인데..황순원이 쓴 송아지 읽으면...소고기 먹기 싫어질지도..(라기엔 전 타락했음.)
ㅎㅎ 고기가 좋아유~ 전 이제 꿈나라로... 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