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낭만으로, 나가사키 그라바 엔 (Glover Garden)
일본의 막부 말기, 쇄국시대에 유일하게 서양에 개방된 나가사키가 있다. 개국 후에는 나가사키, 가나가와, 하코다테, 효고, 니이가타 등 5개워 도시가 개항되었으며, 각 도시에는 외국인 거류지가 만들어졌다. 나가사키의 미나미야마테에 위치한 외국인 거류지는 나가사키의 항구가 바라보이는 전망좋은 곳으로 인접한 히가시야마테의 언덕과 더불어 서양 문화를 일본에 전달하는 허브의 역활과 함께 산업화 시대를 이끌며 번영했다. 이후 2차 세계대전이 벌어져 잦은 공습으로 수 많은 과거의 건축물이 무너졌지만, 미나미야마테에 위치한 토마스 브레이크 글로버(1838~1911), 윌리엄 올트(1840~1905), 프레드릭 링거(1840~1908) 등이 소유했던 저택은 무사히 살아남았다. 유럽을 동경하는 일본인들은 이 곳을 재개발..
2007. 9. 14.
재미있는 일본 나가사키의 "카스테라 신사"
일본 규슈에 위치한 나가사키는 1571년 포르투갈과 무역을 시작함으로써 개항되었다. 뒤를 이어 영국, 네덜란드와도 교역을 하게 되었으나, 1641년에 시작된 그리스도교 금교와 쇄국정책으로 인해 포교활동을 하던 국가에 대한 무역이 금지되었다. 무역에만 집중했던 네덜란드, 중국, 조선 등은 예외가 되어 일본이 전면적인 개국을 실행할 때 까지 무역을 계속하게 되었다. 유럽 국가들과의 무역을 통해 일본은 유럽의 문화를 많이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수산도시이자 원양어업의 기지로 발달하였으며, 조선, 제강, 전기기계 외에 수산가공업, 식품공업, 목공업 등이 활발하게 발전했다. 1977년 국제문화관광도시로 지정되었으며, 1864년에 세워져 국보로 지정된 오우라천주당과 26성인의 순교지로 유명하다. 1945년..
200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