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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행복한책읽기 애독자 이벤트

by kaonic 2008. 12. 26.


그러니까 행복한책읽기를 알게된 시점, 행책의 사장님은 SF시리즈를 기획하고 있었으며 곧이어 줄줄이 나올 출간목록이 가시화되는 순간 기대에 가득차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서 코난도일의 "잃어버린 세계"를 필두로 SF총서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2003년, 그야말로 SF팬덤들에게 행복의 시기가 시작된 듯 했다.

비슷한 시기에 다른 출판사에서도 SF를 쏟아내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허나 90년대에 반짝였던 SF의 르네상스가 그러했듯 쏟아져나오던 것이 어느새 조금씩 줄어들다가 이젠 간간히 눈에 띌 정도가 되어버렸다. 그런 와중에도 행책에선 열심히 다음 책을 내기위해 노력했다. 그 마음만큼만 책이 팔려줬다면, 아마도 초거대 출판사가 되어 있었겠지만, 현실은 녹록치 못한 듯 하다. 그럼에도 희망이 있는 것은 아직도 많은 SF가 출간을 기다리며 기획되고 있고, 새롭게 뛰어든 출판사도 있다는 사실. 저변의 확대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지만,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으며 SF를 설파하다보면, 어느새 시장이 좀 커지리라 믿는다. (그렇다고 신흥종교단체는 아니외다.)


대박을 쳤다 싶은 것은 역시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아닐런지, SF사상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며 매우 광범위한 독자층을 이끌게 만든 물건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효과가 저변의 확대로까지는 미치지 못해 무척 아쉽다. 그 어느 누구에게 추천해도 욕먹지 않을 책은? 바로 "당신 인생의 이야기"


행책에서는 무크지를 통해 저변확대와 함께 공론의 장을 만들기위해 노력도 해왔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과학소설 전문 무크지이다. 문제는 너무 드문드문 출간된다는 사실인데, 이는 행책의 장사가 얼머나 잘 안되어 왔는 가를 보여주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 반영되어 있으니, 매우 답답한 일이다. 그럼에도 행책사장님께선 지지않고 쭈욱 이어가려고 노력 중이다. 다가오는 2009년에는 드디어 무크지 3호가 발간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다.

또하나 안타까운 것은 자원의 부족으로 출간이 미뤄지다가 저작권계약기간의 만료에 다가와 겨우 내놓은 "하드 SF르네상스"를 꼽을 수 있다. 원래는 세권으로 기획되었으나,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결국 두권으로 축소되어 일부가 빠진 상태로 출간된 것이다. 물론 단편집이니 빠져도 무방은 하지만, 그래도 안타까운 건 안타까운거다.

그래서 결론은 이벤트 응모를 위해 사진찍어올리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끄적이게 됐다. 그래, 그냥 그렇게 된 거다. 그러니까 일단, 총서시리즈 16권은 다 있고, 작가의 발견 시리즈 2권도 있고, 무크지도 2권이 있고, 작가선집도 2권, 하드 SF르네상스 1권까지 가지고 있다. 모자란 책은 하드 SF르네상스 2권. 응모하는 이벤트는 역시, "빠진 행책 SF를 채워주세요."가 되겠다. 그러니 빠진 행책 SF "하드 SF 르네상스 2권"을 채워주세요~! ㅎㅎ (사실 게시판에 이걸 적어야 하지만, 작성의 편의상 블로그에서 작성하고, 게시판에도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http://happysf.net/ 의 독자 게시판을 참조하세요~!